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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보기

화남농협에서 시안미술관을 들러 백학산 거쳐 원점회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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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잘 방어했던 영천이 오미크론에는 맥을 못 추네요.
열흘동안 약 2천명,
2년 동안의 확진자보다 많아졌네요.

그래도 움츠러들 수 없어서 그냥 가까이 함 걸어봅니다.

<화남농협에서 시안미술관을 들러 백학산 거쳐 원점회귀 코스>

1. 코스 : 화남면 보건지소 - 귀호리 입구 - 귀호리 얼음썰매장 - 귀호삼거리 - 별별마을 - 시안미술관 - 가상리성지둘레길 - 연지원미술관 - 하남농협
(총 10.9km, 운동시간 4시간 20분)

2. 날짜 : 2022년 2월 28일

3. 시간 : 화남면 보건지소(10시25분) - 귀호리 입구(11시12분, 2.2km) - 귀호리 얼음썰매장(11시17분, 2.5km) - 귀호삼거리(11시36분, 3.4km) - 별별마을(11시50분, 4.5km) - 동네가게(간식) - 시안미술관(12시20분, 5.1km) - 점심 - 가상리성지둘레길(14시10분, 7.2km) - 연지원미술관(15시20분, 9.3km) - 하남농협(15시51분, 10.9km)
총 소요시간 5시간 26분, 10.9km(휴식시간 68분 포함)

4. 참석자 : 김은호, 손호익, 이규철, 이준형, 최제 + 게스트 1명, 총 6명
 

10시 25분
화남면사무소 근처에 주차하고 시작합니다.
주차 공간은 여유있네요.

 


보건지소 쪽으로 가서 신화로 도로로 약 460m 따라가면 요런 건물 보이면 좌회전

담 옆으로 길이 보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중간에 끊어집니다.

한 팀은 산으로 길을 개척해 올라가고
또 한팀은 그냥 산소 옆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길로 갑니다.
결국은 임도에서 다시 만나네요. ㅎㅎ
동네분도 만납니다.

재미있는 묘비 뒤에 글귀

11시 12분(47분, 2.2km)
약간의 알바를한다고 시간이.....
귀호리 입구에 도착합니다.
마늘을 많이 키우네요.
겨울 가뭄에 큰다고 고생했겠습니다.
부직포도 이제 걷어야겠지요.

그리곤 영천에서 국내 최대 얼음설매장이라고 선전하는 귀호리얼음썰매장으로 가봅니다.
마을 사업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1썰매장부터~ 7썰매장까지 만들어 두었네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국내 최대는 아닌 것 같습디더. ㅎㅎㅎ
아직 정비하고 환경보존활동도 더 필요한 것 같다는 망구 제 생각.

이제 얼음이 다 녹아서 이끼들이 가득하고
관리소 및 간이 매점 같은 곳도
뭔가 썰렁한 느낌을 주네요.

11시 36분(71분, 3.4km)
임도길을 내려와서 귀호3거리 정류소에 도착합니다.
버스 정류소도 잘 만들어 두었습니다.
우리나라 좋은 점을 살펴보면 엄청 많습니다.

가상리 쪽으로 갑니다.
저 멀리 고개 돌아가면 별별미술마을입니다.
벽화가 우리를 맞아줍니다.

 


11시 50분(85분, 4.5km) 가래실마을(별별미술마을)
풍연정은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별별미술마을은 많이 소개되어 있으므로 간단히....

동네 전체가 미술관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2011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네요.
(모기도 담벼락에 붙여 두었네요 ㅋㅋ)
(매화나무를 포도나무처럼 키웠네요)

아직도 돌아가고 있는 정미소

동네 박물관도 있더라고요,
좀더 다양한 내용들이 채워졌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마을에 박물관을 세울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부럽기도 하데요.

이 동네박물관 바로 앞에 동네 가게가 있습니다.
이런 곳은 절대 그냥 갈 수 없다는.... ㅎㅎㅎ
소박하게 막걸리 한잔합니다.
주인장 할머니께서 막걸리 한 병 팔면서 김치까지 가져다 줍디더.
고맙습니다.

12시 20분(1시간 55분, 5km)
동네 구경 잘 했습니다.
소개할 곳은 많지만 생략하고....
시안미술관 도착
ㅎㅎㅎ
월요일이었네요.
미술관 휴관

전에 와봤지만 그래도 아쉬운 맘에
마당 사진은 찍고....

가상리에 사는 지인을 만납니다.
국궁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지요.
국궁장으로 보여준다고 해서 올라가서
점심 먹습니다.
독초못 너머 과녁이 있습니다.
200m 되어 보이네요.

이 분은 지인분의 후배입니다.
못 너머 과녁이 있네요.
한번 쏴보고도 싶었지만 십중팔구 못에 화살을 빠트릴 것이 자명했기에...

여기서 점심 먹습니다.
명중하면 과녁에 화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경쾌하게 울립니다.

부산에서도 어릴 적
할아버님이 활쏘는 것을 구경 많이 했습니다.
활쏘기 끝나면 시조창에 곁들여 곡차 나누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우리가 벌써 이제 그 나이가 되었습니다.
(멀리 과녁 보입니까?)

13시 40분(3시간15분, 6.1km)
추억을 떠올리며 맛있게 점심 먹고 백학산( 226.2m)으로 올라갑니다.(50분 휴식)

낙옆이 쌓여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14시 10분(3시간 45분, 7.2km)
이런 이정표가 보입니다.

가상리성은 삼한시대 흙과 돌로 쌓은 성이랍니다.
성인지 잘 모르겠습디더. ㅎㅎㅎ

분명 백학산을 거쳐 왔었는데,
동네 언덕 정도의 산이라서 표지석도 없습디더.

그렇게 가상리성지 둘레길을 내려옵니다.
전망은 잎사귀가 다 떨어져 시야가 훤하게 보여서 좋습디더.

능선엔 쉴 곳도 만들어 두었고,
경사로엔 목책과 안전줄도 쳐두었네요.
그래도 여기도 정비는 조금 더 필요할 듯...

이쪽이나 저쪽이나 둘레길의 시작점으로 잡을 수 있겠네요.
720m로 소개되어 있는데,
동네분들 이야기론 50분쯤 걸린다고 하네요.

다 내려오면 시멘트 도로가 나옵니다.

선천리 쪽 농로로 이동합니다.
이런 곳이 보이네요.
역시 걸어야 안 보이던 것들도 비로소 눈에 들어옵니다.

15시 20분(4시간55분, 9.3km)
연지원미술관

저걸 보고 그냥 갈 수는 없지요.
연못도 만들어 두었고, 정워도 잘 꾸며두었네요.
젤 위쪽에 미술관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안내 되어 있습니다.
나올 때는 조명을 꼭 소등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미술관 내부
다음에 와서는 찬찬히 작품 감상을 좀 해보겠습니다.

좋은 구경 마치고 또 걷습니다.
화남 sk주유소를 만납니다.

15시 51분(5시간 26분, 10.9km)
길 건너 지압길을 걸어서 화남농협 맞은편에 도착합니다.
 

10.9km를 5시간 26분만에 돌아왔습니다. ㅋㅋ
뚜벅이도 이런 뚜벅이가 없겠지요?

이번에는 가래실마을에서 간식,
가래실마을(별별미술마을)의 관람,
가상리에서 국궁 견학 및 점심,
연지원미술관 관람.... 등

이런 것들로 다른 날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그래도 뒤풀이는 필수.

화북 중국집으로 옵니다.
고량주에 양장피와 탕수육, 군만두는 서비스 ㅋㅋ

 

아무리 뚜벅이라도 트레킹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