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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직접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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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엔 감자옹심이 작년 수확했던 감자를 지하실에 보관해두었더니 싹이 나오네요. 자연의 섭리를 잘 따르네요. 감자가 싹이 나면 독성이 생겨 버려야 되지요. 열심히 깎고 있습니다. 마눌님과 둘이서 열심히 벗겼습니다. 양이 많네요 홀딱 벗은 감자 양이 많아서 믹스기는 어림없고 양념분쇄기까지 동원합니다. 삼베에서 물기 빼고 그리곤 강황가루, 아로니아분말을 각각 넣어 색깔별 옹심이를 빚습니다. 감자 간 물에서 가라앉은 앙금 전분과 전분 가루 좀더 넣고 소금도 조금 넣어 치대어 조그맣게 만듭니다. 왼쪽부터 강황, 감자만, 아로니아분말 섞은거 옹심이 끓이는 법이야 너무 많은 정보가 있지요. 생략합니더! 단지 팁은 옹심이를 미리 넣지 말고 기본 베이스 국물이 완성되면 옹심이 넣고 옹심이가 떠오르면 다 익은 것입니다. 색깔별 옹심이 ㅡ ..
삼식이의 간편 점심 2탄 - 치즈김치전, 그리고..... #삼식이_점심 #치즈김치전 #스팸김치전 삼식이 점심 2탄은 입니다. 김치 다들 아직 많지요. 울집은 김냉 한쪽이 고장인 줄 모르고 있다가졸지에 많이 익어버렸네요. 뭔가 자꾸 만들어서 해결해야 합니다. 김치전을 색다르게 만들어 보려고예. 순서는 다 아는 것 1. 우리 밀에 전분 조금 첨가하여 물에 풉니다. 일반적으론 부침가루로 하지요. 마눌이 부침가루 싫어해유 ㅎㅎ 2. 채소는 집에 있는 것 아무 것이나, 호박, 양파, 당근, 파프리카...등 없으면 없는 대로... 3. 김치 1/4쪽 3인분 정도양입니다. 4. 풀어놓은 밀가루물에 몽땅 투하 굴이 있기에 굴도 넣었습니다. 밀가루에 물은 조금 넣어보고 농도 보고 조금씩 첨가하는걸로 5. 저는 스팸을 좀 넣습니다. 마눌은 아질산나트륨 때문에 기겁, 제 것만 따..
점심은 간단하게... 겨울철엔 늦게 일어나게 되네요. 아침을 9시 넘어서 먹곤 점심 먹고 또 저녁까지... 3식이도 귀찮아서 점심은 대충 먹습니다. 오늘 점심은 집에 있는 고구마로 에어프라이기로 튀겨 맛탕 만들었네요! 먼저 고구마 껍질 벗기고 에어프라이에 들어갈 만큼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비닐에 올리브유 넣고 흔들어주기 에어프라이에 180도 20분 물1/3컵, 설탕 2스푼, 조청 1큰술 녹여서 튀긴 고구마 넣고 버무리기 마지막에 검은깨(없어서 참깨 ㅜㅜㅜ) 뿌리기 끝 식전 스파클링 와인인 와 곁들이니 런치로 딱 좋네유 ㅋㅋ 간단하지유! #에어프라이로_고구마맛탕
아무 것도 넣지 않고 촉촉한 돼지수육 만드는 법 와인학교에서 별걸 다 가르쳐 줍디더! 보통 돼지 수육은 온갖 재료 물에 넣고 삶는 방법으로 하는데, 요리 강사님이 정말 편한 방법 가르쳐 주네요. (마눌은 양파 짤라 그 위에 수육 올리는 방법으로 하던데... 그것도 좋지만. ) 아무 것도 안 넣고 순수 생고기만 냄비에 넣습니다. 타지 않느냐고요? 전혀, 살코기에도 수분이 많기에 그냥 생고기만 올려 삶아도 자체 수분이 나옵니다. 오히려 속이 촉촉하게 육즙이 남아있습니다. 물에 삶으면 맛있는 성분이 물에 다빠져나간다네예. 정말 촉촉한게 맛이 따봉이었습니다. 집에서 1인분만 해봅니다. 저는 마늘 몇 개, 월계수잎 2이파리 넣었습니다. 아무 것도 안넣어도 됩니다. 마늘은 중간에 빼줘야 합니더! 딱 1인분 맞네예 ㅎㅎ 전지살로 했는데도 촉촉함이 살아있습니더! 맛..
대나무통삼겹살구이 오랫동안 사용 못하고 있는 경로당 겸 마을 회관 청소하고 제초작업하러 갔습니다. 실내는 여성분들이, 바깥은 남자들이 맡아서 합니다. 깎으니 눈이 션합니다. 그냥 헤어질 수 없어 갑자기 누가 제안! 대나무 많으니 대나무통 삼겹살구이로 마무리하잡니다. 급하게 고기 사러가고 남은 분이 대나무 짤라놓고 바로 약간의 염지와 후추 뿌리고 마늘과 함께 대나무통에 삼겹살 넣습니다. 장작불에 약 40분 꾸워서 먹으니 바로 자른 대나무라 대나무향이 고기에 확실히 배여있네요. 이런거 하기에는 촌이 참 편합니다. 맛있게 나눠 먹었네요. 집으로 와선 조께 부족한 알콜은 마눌이 첨 시도하여 완성한 도토리묵으로 묵사발 만들어 막걸리로 마무리합니다. ㅎㅎㅎ
짜장라면 맛있게 만들기 여기 촌은 배달 문화에서 제외된 곳입니다. 먹고 싶으면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합니더 ㅜㅜ 마눌은 라면을 혐오하는 사람이라서 라면도 잘 먹을 수 없습니다. 그거 맛있는데...ㅎㅎ 오늘은 마눌 제끼고 혼자서 짜장라면을 좀 맛있게 먹어보려 합니다. 시판되는 짜파게티, 짜짜로니... 등 있..
모밀소바라 부르는 메밀국수 만들기 '모밀소바'로 부르는 '메밀국수' 메밀을 일제 강점기 때는 '모밀'로 많이 썼지요? 메밀이 맞습니다. 소바는 어떤 뜻일까요? <소바(蕎麦, そば) 메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뜨거운 국물이나 차가운 간장에 무, 파, 고추냉이를넣고 찍어 먹는 일본 요리> 검색하면 요렇게 나옵니다. 그러..
내 마음대로 볶음밥 마눌 2박3일로 강원도 여행! 졸지에 원치 않은 홀애비 신세. 어젠 외식했고, 오늘은 집밥을 먹기로 작정하고 집에 와서 아침 장아찌 주먹밥 먹고 남은 밥. 굽고 찌지고 하기 싫어 잡탕 볶음밥을 합니다. 채소:감자, 양파, 파프리카, 고추 오징어와 어묵도 넣고(새우가 없네요) 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