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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직접 요리

아무 것도 넣지 않고 촉촉한 돼지수육 만드는 법

와인학교에서 별걸 다 가르쳐 줍디더!
보통 돼지 수육은 온갖 재료 물에 넣고 삶는 방법으로 하는데,
요리 강사님이
정말 편한 방법 가르쳐 주네요.
(마눌은 양파 짤라 그 위에 수육 올리는 방법으로 하던데... 그것도 좋지만. )
아무 것도 안 넣고
순수 생고기만 냄비에 넣습니다.

바닥 좀 두께운 냄비에 생고기만 넣었습니다. 바닥에 수분이 끓고 있지요.

 

타지 않느냐고요?
전혀,
살코기에도 수분이 많기에
그냥 생고기만 올려 삶아도 자체 수분이 나옵니다.
오히려 속이 촉촉하게 육즙이 남아있습니다.
물에 삶으면 맛있는 성분이 물에 다빠져나간다네예.

 

부추겉절이 더하면 금상첨화

정말 촉촉한게 맛이 따봉이었습니다.

집에서 1인분만 해봅니다.
저는 마늘 몇 개, 월계수잎 2이파리 넣었습니다.

아무 것도 안넣어도 됩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줬네요.

 

마늘은 중간에 빼줘야 합니더!

 

딱 1인분 맞네예 ㅎㅎ
전지살로 했는데도 촉촉함이 살아있습니더!
맛있네예.

 

 

김장김치 하나 올렸네요.

이건 냉동고기는 안 됩니더!
반드시 생고기만 가능합니다.
신선하면 더 맛있습니다.
집에서 수육 드시고 싶을 때
아무 것도 넣지말고 해보세요.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팁) 고기 넣고 처음 5분은 쎈불,
다음은 중불로 15분(200g 1인분 기준)

마지막 3분은 약불로 뜸들이기.
끝입니다.

시간도 물에 삶는 것보다 빠르게 됩니다.


ㅡ 마눌이 고기를 잘 안 챙겨주기에... ㅎㅎㅎ

 

하우스 안에 미니 하우스

 

여긴 엄청 춥습니다.

하우스 안에다 겨우내 먹을 6가지 채소를 모종 내서

옮겨심고

대나무 짤라서, 폐비닐 재활용하여

엉터리로 하나 만들었습니다.

따뜻하게만 해주면 되지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