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도보기

영천 트레킹~ 자양.임고 1코스

 

6월 1일 갔다온 것을 이제 올립니다.

<자양.임고1코스>
1. 코스 : 용화리 – 임도 - 매곡지 – 산수정 – 매산고택 – 삼매1리경로당(10.1km)
2. 날짜 : 2021년 6월 1일(화) 맑음
3. 시간 : 10시 20분 출발, 14시 도착 (휴식 시간 30분)

이번주도 저번주 도착지인 용화리 447번지에서 시작합니다.
이번 코스 도착지인 삼매1리 마을회관 옆에 차량 1대 주차해두고
다시 용화리로 와서 10시 20분에 출발합니다.

10시 20분 : 용화리 출발

  •  

(저번주 도착 지점이네요)

사실 이번 코스는 원점 회귀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영천댐공원에 주차하고(아님 대중교통 이용하여 댐공원에서 하차) 용화리 447번지 임도 입구까지(약 4키로) 걸어 갑니다.
이 코스는 백리벚꽃길 1코스의 일부분이지요. 자전거도로가 되어 있기에 걸을 만합니다. 영천댐을 조망하는 것은 보너스이고요.
*그 다음은 지금 소개하는 코스와 동일합니다.
임도 - 매곡지 - 매산고택 - 삼매1리 마을회관에 도착하는 코스(약 10키로).
*삼매1리마을회관에서 영천댐공원까지 팍팍한 아스팔트 2키로만 걸으면 원점 회귀입니다(총 길이 약 16키로)
참고하세요.



임도 들어서자말자 벌목한 민둥산이 눈에 좀 거슬리네요.
수목변경을 위해 벌목한다지만.....


바위 틈에서도 저렇게 뿌리를 내려 살고자 하는 나무도 있는데....


벌씨로 배가 허전합니다. ㅎㅎㅎ
11시 : 간식 타임
머구와 묵은지이파리 쌈밥
길바닥이 상이 됩니다. ㅋㅋㅋ


생물 공부할까요?
요건 #인동꽃
정식 명칭은 #인동덩굴 이지요. 흰색으로 피었다가 금색으로 색갈이 변한다고 하여 #금은화 라고도 부르지요.
좋은 향이 강해서 생수병에 넣어서 먹기도,
울집에서는 단술 담아서 먹기도 합니다.


#쥐똥나무 그리고 뒤쪽의 노란색은 #기린초


무덤 근처에 많이 자라는 #꿀풀
약명 #하고초 함양에서 하고초 축제도 하지요.
꿀이 많기에 밀원식물로도 좋고, 약초로도 이용한다고 하네요.



12:05분 3거리 표지판 앞(4.2km)
요기까지가 저번 주 걸었던 코스와 겹치네요.
저번주는 내려왔고, 이번주는 올라왔다는 차이.....


직진하면 화북 쪽으로 가고
우리 팀처럼 회전하면 삼매로 가는 길입니다.


시멘트 임도이네요.
차가 다니지 않으니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삼매기점 0.5km 삼매 다왔네요.
뭔가 좀 짧은 듯한 느낌.....


야관문이 제법 보이네요.



12:25분 #매곡지 도착(5.4km)
영천에 저수지가 많다는 이야기는 이야기했었지요.



12:50분 #산수정 도착(6.8km)
이 산수정은 300m 아래에 있는 매산고택과 함께 이야기해야 되겠지만....
대충 살펴 봅니다.

언덕 위에 배산임수의 명당에 자리잡고 있네요.


산수정의 앞쪽 현판은 #매곡정사 로 되어있네요.
좌측방이 인수제, 우측방이 지급제
흡사 향교의 동제, 서제의 건물을 방으로 대신한 느낌이네요.


아무튼 더운 여름이면 저 정자에 누워보고 싶네요.
언제 기회가 오려나?


13:10분 삼매2리경로당 도착(7.1km)


바로 근처에 요런 안내판이 있고요,


국가민속문화재 제24호 #매산고택
열심히 읽어봐도 잘 모르겠지요.
좀 쉽게 설명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 것에 우리가 둔감한 것으로 반성할까요?
ㅁ자형 건물이라고 하는데...


일단 그 규모는 크게 느껴집니다.


오른쪽 뒤쪽의 붉은 문의 건물은 사당인 것은 알겠습니다.


지붕 쪽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은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갈 수가 없어서
ㅁ자형 건물인지는 건물을 쭈욱 돌아보고 담장 너머를 봐야하는데....
볼 수 없는 곳이 많더군요.
담도 높아서 잘 안 보아고.....

최근에 정비를 한 것인지 전체적으로 깨끗한데,
너무 깨끗해서 조금은 휑한 느낌도 들더군요.
마당에 아무 것도 없고....
저 정도 고택이면 고목도 한 그루 있을 법한데...

잘 구경했습니다.
자양면사무소 근처에도 오회공종택, 오회당, 강호정, 삼휴정... 등
영천댐 건설로 인한 고택들을 옮겨놓은 곳이 있습니다.
잘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팍팍한 아스팔트 길을 걷습니다.
재미없는 이 길이 약 3km 됩니다.
매산고택 근처에 차량을 둘 걸 하는 후회가 몰려 옵니다.
괜스레 아스팔트길도 함 걸어본다고....
오디가 도로에 떨어져 있네요.


14:00분 드디어 삼매1리 마을회관에 도착(10.1km)


여기서 2키로 더 걸으면 영천댐공원이 나옵니다.
참고만 하세요.

임고에서 자양면으로 돌아갑니다.
면사무소 앞에 있는 매운탕집 한군데에서 뒤풀이.
개인적 생각이지만 영천에서 민물매운탕은 자양면사무소 앞의 식당들이 젤 나은 듯.
다른 곳은 지나치게 자극적인 맛을 추구하거나
아님 너무 밍밍한 맛을 주는데
여긴 조화로운 맛입니다.
직접 함 드셔보세요.


자양면사무소 볼일 보러 갔더니
오늘 수업이 이것 만들기였다고 맛보라고 주시네요.
감사하구로.....

이번주는 10키로 걸으면서 3시간 40분
비록 휴식시간이 30분 있었지만, 시간에 비해 거리가 얼마 안 되네예.
아마 산수정과 매산고택을 돌아본다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것 같네예

담주는 우얄까예?
화욜 면사무소에 모임이 있는데....

의논해서 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