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탑공원
#죽전1리경로당
#오리장림
#방가산
#봉림산
요건 5월 11일 갔네요.
드뎌 동참자가 1분 늘었습니다. ㅎㅎㅎ
<화북면 2코스>
1. 코스 : 수기지 – 죽전1리경로당 - 돌탑공원 – 임도 – 봉림사(지) - 오리장림(14.0km)
2. 날짜 : 2021년 5월 11일(화) 흐림, 간혹 빗방울
5월 4일의 화북 1코스에 이어서 갑니다.
사실 이 코스는 죽전1리경로당에서 출발하면 편리하지만
쭈~욱 이어서 간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저번 도착지인 수기지(화북면 죽전리)에서 시작합니다.
10:30분 수기지 출발
조금 올라가다보면 요런 표지판이 나오면 왼쪽(덕흥사 반대편)으로....
(우띠... 잊어버렸습니다. 여기까지 812m 와서야 비로소 앱을 구동합니다 ㅎㅎ)
소일지
조그만 못입니다.
동네 길이 이뻐서....
뒤에서 찍어주네요.
11:10분 죽전1리경로당 도착
여기까지는 버스 다닙니다.
상송까지는 하루 10번이 넘게,
여기까지는 4번(터미널에서 9시,1시, 오후 6:20분, 9시) 정도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직당숲길을 따라 #돌탑공원으로 향합니다.
여기가 돌이 많이 나는 산인 모양입니다.
#방가산 언저리 정도.
그래서 곳곳에 채석장 간판이 보입니다.
오른쪽 위 붉은 간판도 채석장 간판이네요.
이런 간판도 있고요.
화북면에서 임도를 만들어 옥계(?)쪽으로 연결한다는데
아직 미완성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기까지 1.8키로
여기에서 1.2키로 더 연결되어 있는데
완성은 아직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완의 임도가 아닌
직당숲길 그대로 돌탑공원까지 일단 가보기로 합니다.
죽전1리마을회관에서 돌탑공원까지는 약 6키로입니다.
12:25분 #돌탑공원 도착(7.1km)
언론에 많이 소개된 곳이지요.
말도 많은 곳이기도 하고요.
화남면 용계리 11로 네비 치고 오면 차량으로도 가능합니다.
여기서 갈등합니다.
용계 매화마을로 가는 길은 있습니다.
그길로 화남면사무소까지 나가려면 약 15키로....
무리입니다.
일단 정자에 앉아서 목을 축입니다.
원점 회귀하면 수기지로 6키로 조금 넘게 돌아가면 되고,
오리장림까지도 그 정도 거리일 것 같은데,
지도상으로는 등산로가 없고.....
막걸리 한잔하면서 의견을 조율합니다.
그때 돌탑공원을 조성한 분을 만납니다.
화남에서 메기탕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요.
사장님 왈
나무꾼들이 다녔던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오리장림까지 가는 임도(천문로)를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한 5키로 가면 될거라네요.
그렇다면 당연히 오리장림까지 가는 것으로 결정.
돌탑공원에서 35분 휴식,
잠시 구경도 해봅니다.
돌 쌓는다고 고생은 많이 했겠습니다.
자천으로 GO!
시멘트 도로가 아닌 흙길입니다.
나무꾼의 길을 찾습니다.
요길만 알면 그래도 자천으로 올 수 있겠습디더.
2~300m 지나서 왼쪽으로 산쪽으로 조그만 오솔길이 있습니다.
요걸 잘 찾아야....
이제부터는 완전한 숲길입니다.
걷는 기분은 헐 좋습니다.
혼자 걸었으면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을건데,
오늘은 3명이나 함께해서 불안감 없이 웃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눈과 코를 즐겁게 해줍니다.
오만 약초(?)들이 보입니다.
잔대도 보이고, 삽주는 어린 넘들은 지천으로 있습디더.
산딸기, 천남성, 우산나물, 백선 등도 보입디더.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산딸기,
독초이면서 독초 아닌 천남성,
맛있는 우산나물,
한때 봉삼으로 비싼 값으로 팔렸던 백선)
화북이 펼쳐져 보이네요.
중간 중간 길이 끊어집니다.
오롯이 방향만 보고 갑니다.
조금만 손 보면 나무꾼의 길이 보여지겠습디더.
그럼 훌륭한 트레킹길이 하나 만들어지겠고요.
사실 이 길이 제대로 정비만 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영천터미널에서 삼창 방면 버스 중 상송(죽전이면 더 좋고) 가는 것을 이용해서
죽전1리경로당을 출발점으로 직당숲길을 6키로 정도 걸으연 돌탑공원이 나오고
다시 7키로 정도 걸으면 오리장림이 나옵니다.
간단한 간편식 정도로 재미있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입디더.
14:35분 임도 만남(10.1km)
천문로로 되어 있네요.
200m 정도 시멘트 도로를 내려가면 봉림사를 만납니다.
대웅전 앞에 차도 몇 대 있네요.
절 구경 조금만 합니다.
사진 오른쪽나무는 산함박꽃입니다.
4키로 정도를 팍팍한 시멘트 도로를 걸어야 되네요.
오리장림까지 히치하이킹을 하고 싶네요. ㅎ ㅎ ㅎ
봉림사 바로 아래 봉림지가 있고요,
이런 애견 카페도 보이고,
절도 2곳이나 만납니다.
갓유채꽃이 양껏 피어있네요.
재미있는 것은 겨울초유채꽃은 겨울초 맛이,
갓유채꽃은 알싸한 갓맛이 납니다.
지금 우리 밭에는 보라색 열무꽃이 양껏인데, 열무꽃에도 매운 열무맛이 양껏 납니더. ㅎㅎㅎ
드디어 봉림교를 지나
15:33분 # 오리장림 도착(14.0km)
돌탑공원에서 35분 휴식 시간 포함 약 5시간 걸었네요.
오르막 3키로, 내리막 3키로, 평지 9키로 정도이네요.
수기지에 차를 두었기에 아내에게 SOS를 칩니다.
기다리는 동안 포장마차에서 막걸리 또 한잔 ㅎㅎ
아무튼 돌탑공원에서 자천으로 오는 길만 정비될 필요성을 느낀 제법 좋은 코스 하나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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