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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보기

영천 트레킹 자양화북 1코스

#영천시

 

 

<자양.화북1코스>
1. 코스 : 오리장림 – 산자연중학교 - 공덕 – 임도 – 점심 - 용화리(15.7km)
2. 날짜 : 2021년 5월 25일(화) 비 온 후 맑음.
3.시간 : 출발 11:04분, 도착 16:07분(점심 및 휴식 시간 45분 포함)

한 주 건너뛰었네요.
원점 회귀 트레킹이 아니기에 최소한 2명은 되어야
차를 출발지와 도착지에 각각 둘 수 있어야 무사히 마칠 수가 있습니다. ㅎㅎㅎ

한 주 쉰 덕분에 이번엔 최대 인원 5명이 참석했습니다.
도착지인 용화리 447번지에 차를 두고 있는 이규철 촌장님 픽업해서
#오리장림으로 넘어갑니다.
5월 11일 도착지가 오리장림이었으므로 역시 쭈 ~~욱 이어간다는 개념으로...

사실 오리장림 입구에서 공덕까지(약 7km)는 촌길과 아스팔트의 버스 노선길입니다.
영천 시내에서 공덕 오는 버스를 타고 공덕마을회관에서 트레킹을 시작해도 좋을 것입니다. 10키로 정도 거리입니다.
도착지인 용화리에선 임고 방향으로 나가는 버스(하루에 10번 이상 있음)를 타고 시내로 다시 나갈 수 있습니다.

11시가 넘어서 오리장림에서 걷습니다.
11:04분 오리장림, 농기계임대사업소 옆

오리장림 옆 요즘 새 출사하러 온 분들이 많습니다.


곧 완공될 것 같네요.
이젠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자주 이용할 수 있으려나?
여하튼 임대사업이 활발한 영천시에 감사한 일입니다.


도로를 따라 #산자연중학교 까지 갈 수 있지만
일부러 마을을 통과해 가봅니다.
작약밭도 보이고,


요즘 한창인 복숭아 적과 때문에 아직 손을 보지 않은 복숭아에 눈길이 자연스럽게 가네요. ㅎㅎ


그렇게 마을길을 돌아보다가 1.6km 정도쯤 넓은 공터에 오동마을회관이 보이네요.
태양광이 회관 위에 설치되어 있네요.
요즘 어르신들 회관에 모이지를 못해서 많이들 답답하지는 않은지....


3키로쯤 오니 #범못이라는 못이 보이네요.
영천에 있는 저수지가 강원도 전체보다 숫자로는 더 많다고 하네요.
(저수량은 절대 아닙니다)
그만큼 영천은 강수량이 부족함을 알고 옛날부터 대비를 했다는 이야기겠지요.
이젠 이런 저수지들을 다른 쪽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필요할 듯 싶네요.


12:04분 #산자연중학교(3.6km)에 도착합니다.
대안학교인데 지금은 아마 중학교 과정만 개설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제도권 교육 테두리 밖으로 벗어나기가 정말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제도권 교육에 적응할 수는 없는데,
대안교육이 필요한 많은 학생들이 있을 것인데,
대안교육이 꼭 자연만 필요한 것도 아닌데....
제도권 교육에 부적응하는 애들에게 각자에게 맞은 대안교육들이 조금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처럼 어려운 여건에서 대안교육을 하는 분들은 다시 보입니다.
작은 학교이지만 계속 지속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젠 공덕까지는 팍팍한 아스팔트길입니다.
그래도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있어 심심치는 않습니다.
담양의 #관방제림이 겹쳐지네요.
영천의 오리장림이 보존이 잘 되었으면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관방제림이 부럽지 않았을 것인데.....


#학_서식지 지나갑니다.
산쪽에서 학울음소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지나가는 사람에겐 장관의 모습이겠으나,
생활하는 분들은 애로사항이 있겠습니다.
(학이 잘 보입니꺼 ㅎㅎ)


바로 옆에는 1911년 화북면 오산리에서 출생하여 조선의용군으로 활동하다가가 일본군에게 체포당해 1943년 생을 마감한 #이원대_열사 생가가 있네요.


이런 것도 있네요.
산촌체험센타로 이름되어 있고,
문화집회시설로 1,2층 합해서 100평이 넘는 건물이 있고,
또 황토방도 A동, B동 2채나 있네요.
그런데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산림청 웹문서에 <공덕리 산촌생태마을>라고 제목만 있고 열리지는 않네요.
문의할 곳도 없네예.
영천시청 홈피에서도 찾기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제대로 운영이 된다면 좋았을건데.....


13:00분 구못 도착(7.3km)
이제 도로 끝,
자양이나 화남으로 가는 임도로 올라섭니다.
트레킹을 여기를 출발점으로 잡아도 된다고 처음에 이야기했지 싶네요.
집이 한채 완전 별장처럼 있네요.


이날 어느 관공서에 왔는지 여름 장마철을 대비하여 임도를 살펴보러 나왔다고 하네요. 수고 많습니다.


임도에 차는 거의 다니지 않습니다.

13:26분 3거리 표지판(8.4km)
화남쪽으로도 함 가보고 싶네요.
7키로 남은 것으로 나와있네요.


#때죽나무 도 보이고, 저거 물고기 잡을 때 이용하기도 하지요.


기린초도 보이고,


심심하다 싶으면 산딸기도 한움큼 따먹습니다.
산에서 호사를 누립니다.


14:15분 가져간 도시락으로 간단한 점심을 먹습니다.
길가에서 45분 동안 점심 먹고 휴식을 하였는데도 차 한대도 안 지나가네요.
도시락 사진이 없네유.
시장기에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네유.... ㅎㅎㅎ



15:03분 용화 4키로 남았다는 표지판
점심 먹고 쉬는 동안에 근처를 산책 겸 뱅뱅 돌아다녔더니
운동 거리가 조금 헷갈려서.....


아침에 언제 비가 왔느냐고 하늘이 물어보네요.
흡사 가을 하늘 같습니다.


15:44분 나무 울타리가 나오네요.
도착지에 거의 다 온 모양입니다.
간단한 목책 하나가 임도가 관리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만드네요.


이번 트레킹 참석 4명입니다.(찍사는 빠졌네요)
이규철 촌장님 쓰레기 수거 봉투를 앞에다 메었네요. ㅎㅎ


16:07분 용화리 도착(15.7km)
아침에 차를 두었던 곳으로 옵니다.

점심과 휴식 시간 45분을 포함하여 약 5시간 소요되었네요.
아마 점심 산책핸 것을 약간 빼야할 듯합니다.
그러면 15키로 정도를 4시간 15분에 걸은 것으로 되겠네요.


#자양면사무소 위에 있는 두부집으로 갑니다.
뒤풀이로 두부와 막걸리
안 드시는 1분, 사이다 1분
그렇게 오늘도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격려를 해줍니다.


다음에는 여기 용화리에서 임고 삼매리가지 갈까?
아님 전혀 엉뚱하게 도일로 가서 운주산 쪽으로 갈까?
의논 중입니다.

첨부) 이 트레킹 시작을 4월1일에 했습니다.
영천 벚꽃백리길부터 걸었지요.
그때 눈에 띄인
자전거 도로의 데크 파손된 부분,
삼귀교 버스 정류소 시설물의 파손 부분 등을 지적했었는데
모두 보수되어 있다는 반가운 사실을 첨언합니다.
고마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