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관광 계속합니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를 한자로 쓰면 臺北으로 씁니다.
대의 북쪽이란 의미겠지요.
타이베이는 대만 섬의 북쪽에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 한양도 한강의 북쪽이란 뜻입니다)
충렬사로 갑니다.
이곳도 절이 아닌 사당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곳곳에 충렬사가 있지요!
남의 나라 영혼까지 제가 신경 쓸 일이 있겠습니까만은
여기가 유명한 것은 중정기념당과 함께 위병 교대식 때문입니다.
충렬사(忠烈祠)
위병 교대식은 매 시간 정시에 한다고 하데예.
폼은 같은데 몸매는 엄청 차이가 나네예. ㅜㅜ
저 나이 땐 나도 허리 24인치였는디...ㅋㅋ
절도는 있네예.
그리곤 쇼핑 2군데 들렀다가 저녁 먹으러 갑니다.
우리 가이드가 쇼핑지를 잘못 선택했지요.
보석류 파는 곳- 남자들이 뭘 압니까? 가져가도 마눌에게 욕만 들을건데....
차와 꿀 그리고 대만 과자인 펑리수 - 요건 딸 가진 부모들은 사더군요. ㅎㅎ
아무튼 그래도 우리팀에선 가이드 체면치레는 해주었습니다. ㅎㅎ
저녁은 딤섬으로....
이제 마사지 받으러 갑니다.
기본 30분짜리(요건 포함)에서 30분 연장하여 돈 조금 더 내고
전신 마사지를 받습니다.
결론은 그냥 발 마사지만 받을걸... ㅎㅎ
타이 마사지나 동남아 마사지보다 헐 체계가 없는 듯....
스린(士林)야시장으로 갑니다.
망고빙수와 닭튀김 지파이가 유명하다고 들었네요.
과일, 튀김, 전, 취두부(냄새가 좀 고약하지요), 소시지... 등 먹을거리,
풍선 터트리기, 사격 등 오락물,
그리고 기념품 등을 파는 곳으로 되어 있네요.
젤 처음 간 곳은 망고빙수 가게
한글이 많이 보이데예.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우리나라 유명인들이 많이들 오셨네요.
닭튀김 하나 사서 오면서 본 노바다야끼집으로 갑니다.
요거 하나에 대만돈 70원(2,800원)
크기는 엄청 큽니다.
후추향이 강하게 나네요.
테이블엔 우리팀 말고 다른 팀이 많아서 위로 찍은거
주메뉴가 라멩이네요.
즉석 라멩이 아니고 이미 만들어진 상품을 끓여주는 돈코츠라면을 팔데예.
배가 부르기에 라면은 생략하고
사케와 산토리 생맥주를 시킵니다.
안주가 별 없기에
요 콩과 만두
그리고 사가져온 지파이(닭투김)로 지나가는 사람 구경합니다.
그렇게 일정을 마쳤네요.
이제는 공항으로 갈 시간....
우리나라 도착 때 입을 옷을 꺼내고
짐은 부치고
밤엔 공항에서 파는 것이라곤 음료수 자판기뿐이네요.
과자 자판기도 상품이 동이 났고...
*정리할게요.
1. 대만 여행하기 젤 좋은 계절 - 3월과 9월 정도
(항상 따뜻합니다. 1월초에 갔는데도 반 팔 입고 다닐 정도)
2. 환전 -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젤 유리.
그러나 야시장, 편의점 이런 곳은 현지돈을 사용해야 하기에
공황에서 환전하든지 호텔에서 하면 됨(얼마 차이나지 않음)
대만돈에 40 곱하면 거의 우리나라 돈
3. 대중교통 - 안내 잘 되어 있고 저렴함.
(단 택시는 국내보다 조금 더 비쌈)
4. 입장료가 있는 곳은 대부분 한글 안내도가 있으니 미리 안내도를 챙기는 것이 좋음.
특히 고궁박물관은 미리 볼 것을 챙기는 것이 좋음(여기 안내도는 판매함)
5. 먹을거리 - 대만 음식은 짜지도 않고 향도 그리 강하지 않기에 거부감없이 다 먹을 수 있음.
(취두부는 제외, 소시지도 향이 제법 강함)
금문고량주는 취향 문제이겠지만 맛이 아주 양호함.
편의점에서 다른 고량주(저가)를 사서 먹어보았더니 향이 전혀 다름.
6. 전기는 콘센트가 우리와 다름(11자 어뎁터를 가져가야함)
7. 팁문화는 없음. 그냥 알아서 만족했다면....
8. 시차 - 우리보다 1시간 늦다.
9. 치안 질서 양호함. - 중국인 관광객이 많으므로 요때는 모르겠음. ㅎㅎ
10. 대만에도 온천이 많음. - 일본인 온천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함.
결론은 영어도 대충 제 수준으로 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자유여행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읽어준다고 고생했습니다.
담 여행기 때 또 보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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