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올만에 블러그에 글을 올려보네요.
뭐한다고 그리 바빴는지... ㅜㅜ
그래도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밖에서 많이 있다보니
폰으로 작성하는
카스나 페북, 밴드는 들락거리면서
가장 오래 내 옆에 있었던 블러그를 소홀히 대했네요.
영천에서는 부산처럼 맛집 소개하는 것도 좀 조심스럽기도 하고...
2016년 7월에 우리집으로 온 40일 지나서 온 넘이
요렇게 내하고 놀다가
졸지에 첫 생리에 임신까지 하고
새끼를 나았다는 소식은 전했지 싶고...
이제 더이상 새끼를 놓으면 울집에서는 곤란할 것 같아
중성화 수술을해주러 상담을 갔다가
경비도 장난이 아니고(2마리)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한다는게 비동물적인(?)이 들어
가임 기간에는 울타리에 넣어놓는 방법으로 방향 전환을 했습니다.
혼자서 집을 지었다는 동네 고수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본인은 조수하고.... ㅋㅋ
보현이 아롱이(보현 새끼 역시 암놈 ㅋㅋ) 집을 지어달라고...
옆집 지인집에 있던 헌 파이프 가져와서 사용했는데도
재료비가 50만원이 드네요.
무신 호텔을 짓는다고...ㅋㅋ
첫날은 파이프 재단하여 절단해주면
고수님이 용접하고...
경사진 울타리 옆에 한다고 주춧돌 2개에
파이프 하나 더 세워서 수평 잡고 시멘트 갖다붓고...
그렇게 하루가 갔습니다.
(↑첨 사진이 없어서 완성 뒤의 주춧돌과 파이프 하나 더 모습)
둘째날은 철망 돌려가며 용접하고
출입문 만들고, 저 무거운 본체를 이동시켜 제자리에 앉히기....
둘이서 생떵 좀 뺐습니다.
그리곤 판넬로 바닥과 천장 만들어 주고
열심히 유바 붙이고
피스 박고
페인트 칠하고...
드뎌 완성!
지붕이 3m*1m 판넬 4장 올렸으니
넓이가 대충 계산 되지요!
제법 넓습니다.
보는 방향도 동네쪽으로 터놓았더니 잘 앉아 있네요.
오늘부터는 둘이 몽땅 여기서 재우려고예~
보일러실 이제는 안녕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보현이가 아무래도 또 임신핸 것 같은 모습인데....
우야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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