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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영천에서

2017-09-25 가을 소묘

 

 

 

 

 

음식물 퇴비장에서

개똥수박에 이어

개똥참외도 열리네요. ㅎㅎ

 

 

호박도 이제 푸름을 벗고

누런덩이로 변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귀한 간식거리 되겠습니다.

 

메뚜기가 뭐시 궁금한지

살짜기 내 창을 엿보고 있네요!

 

이웃집 벚나무 가지 사이로

마눌 몸통만한 말벌집이 보이네요.

따고픈 맘은 굴뚝 같지만

몸을 생각하여 그냥 쳐다만 봅니다.

 

그렇게 가을을 양껏 가지고 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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