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 동안 농촌의 시간과 도시의 생활이 공존하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네요!
벌써 주말마다 지인들의 방문이 있었고,
방학했다고 옛동료들이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아직 준공필이 떨어지지 않아서
마무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마눌은 일하는 분들 참 ㅡ 점심 ㅡ 참
요렇게 준비를 3주를 넘게하더니
드뎌 몸이 말썽을 일으키는 것 같네요!
그만 두라고해도..
서방님 삼식이새끼할 때도
점심 때 새밥 안 했는데...
매일 4~6명 새밥하기가..ㅜㅜ
이제 참 2번은 내가 해볼까 합니다.
저는 간단히 합니다.
마실 것은 냉커피 혹은 맥주든 막걸리든 원하는 대로
그리고 간식은 토스트, 삶은 계란, 찐 감자, 빵, 냉동 떡 녹이고...
있는 대로 눈에 보이는 대로 편하게 담아서 드릴 것입니다.
마눌처럼 폼나는 플레이팅이나 요리는 무시하고..ㅋㅋ
동네분에게 소개받아 밭도 이발했습니다.
정말 션하게 마음이 뿌듯합니다.
보름 뒤에 퇴비 넣고 한번더 뒤집고
김장용 무, 배추 심어보렵니다.
심기도 전에
동네분들 약 쳐야한다.
마눌 설사 1/5만 건져토 약 안 친다.
목하 쌈 중입니다.
일단 목초액과 EM발효액 그리고 직접 벌레를 잡는 방법으로 약 치지 않기로 합니다.
마을 잔치,
자양면에서 가장 주민이 많은 동네,
그리고 주민의 90%가 넘는 노인회
그 노인회의 회장님과 총무님 방문
월욜 노인회팀들과 시내 함께 나가기로 약속
동네분들과 이런저런 약초와 능이버섯 이야기,
놀러온 엿동료, 지인, 후배,동호인 사람들과는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문명과 세속의 욕망에 대한 이바구들과 간만에 양껏 마시는 술 등
아직도 주변인처럼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두 사람만 휴식합니다.
덕분에 어제 새벽에 딴 칡꽃
햇볕에 소독 말리고 3번까지 덖었습니다.
점심 먹고는 영화 하나 다운 받아서 봐야겠습니다.
울집 강쥐도 뻗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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