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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영천에서

마을 잔치 첫참석했습니다.

이사 오고 첨 다 모였네예!


여긴 영천시 자양면 보현1리입니다.

첨에는 보현1리인지 2리인지도 몰라서...

면사무소에선 2리일 겁니다.

라고 애매한 얘기를 해서...


위치로는 2리인 것 같아서 2리 마을회관에 인사 다니고 했었는데...


1리 소속인 것을 알고난 후에도

울집에서 제일 가차운 경로당과 마을회관이 전부인 줄 알았더니

보현1리에는 경로당이 3개 있다고 하네요.

오늘 모이는 곳이 정식 경로당이라고하고

나머지는 편의상 노인분들을 위해서 나눠 운영하고 있답니다.


아무튼 오늘 중복이라고 복달임을 핑계삼아 마을 잔치를 하네예.
몰랐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뭔가 션한 음식 1가지를 하던지,
아무튼 뭔가 준비를 했을건데..

급하게 울집에 작업하러 오시는 분에게
수박 몇덩이 사달라고 부탁해서 간신히 체면치레는 했습니다.

자양면에서 보현1리가 가장 주민이 많은 동네라고 합니다.
등록된 주민은 110명이 넘는데,
실제 거주하는 사람도 90분 정도 된다고 하네요!
오늘 모이신 분이 어림잡아도 70분은 넘게 보였으니 거의 다 나오신 것 같습니다.

주메뉴는 토종닭백숙,
그리고 떡과 과일, 그리고 술과 음료수..
많이 준비했네예!
그리고 토종닭을 암탉은 2.5만, 장닭은 3만원 짜리라네예!
어쩐지 닭이 쫄깃하니 맛있더라고예!

72분이 노인회 소속이라네예!
인사 드리면서 한잔씩 받아 마셨더니..ㅋㅋ

촌에는 이런 것도 있네요!

담에는 울집에서 함 모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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