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김장 시작합니다.
해남배추부터, 누가 직접 재배한 배추, 절임배추 등
많은 종류의 배추로 김장을 해봤지만
내 입에는 고랭지배추가 최고이다.
해남 배추는 바로 먹는 것은 아삭하니 맛이 좋은데
물이 많아서 오랜 기간 보관하는 것은....
어제는 보조로
배추 무 나르기, 절이고 뒤집기, 그리고 씻기
마늘 까기 등 자질한 보조 일.
오늘은 쪽파 까고, 또 씻고,
기타 부재료 씻고 준비하고,
절인 배추 꽁다리 따서 나르기,
그리고 드뎌 치대기.
차라리 가져다 주는 배추 치대기가 더 쉬울 것 같은데... ㅜㅜ
점심 때 그래두 보쌈으로 한 접시 먹었슴돠.
내일은 배달..
꼬박 2박3일이 걸리네!
이 아지매가 내 없을 때는 혼자 다해놓고는..
이제는 완전히 시다바리 시키네요..
열심히 절인 것 뒤집고해서 건져둔 것!
바로 먹을 것은 저렇게 속을 넣어서 먹습니다.
우리집 양념
- 젓갈(멸치 액젓, 멸치진젓갈, 새우젓) + 고추가루(고운 것, 거친 것) + 백초 효소
+ 매실청 + 생강즙 + 백수오, 톳, 다시마 가루 + 마늘
마지막으로 맛국물 내서 풀 좀 쑤서 혼합하여 양념
참 많이도 들어갑니다.
내년 여름에 먹을 것은 속을 넣지 않고
심지어는 소금도 좀 뿌려 둡니다.
금방 먹을 것은 무, 갓, 쪽파, 당근, 굴 등을 넣어서 보쌈 형식으로...
2사람이라서 수육 직접 삶지는 못하겠고
근처 식당에서 사옵니다.
이거 제법 일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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