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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마눌 요리

[스크랩] 백고둥 요리 시리즈 3 - 백고둥 초밥과 자색양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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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요리 마지막으로 백고둥을 이용한 초밥과

자색양파를 이용한 전을 만들었습니다.

 

아들 생일상으로 일단 밥은 초밥을 만들었답니다~~

백고둥 초밥에 쇠고기 미역국~! ㅋㅋ

 

 쌀과 찹쌀을 4 : 1로 섞어서 소금과 설탕을 넣고 곱슬곱슬한 밥을 했답니다.

(쌀 2컵 분량입니다)

 

 감식초를 2큰술 넣고,

우엉 조림을 총총 다져서 한 접시 넣었습니다.

 

 볶은 흑임자를 1큰술 솔솔 뿌려서~~

 

 골고루 섞었습니다~~

 

 초밥 만들 다른 재료를 준비하느라고,

옆지기에게 초밥을 좀 만들라고 했더니,

모양이 제멋대로이긴 하지만, 그래도 도움을 받아 빨리 했네요~~ㅎㅎ

 

초밥용으로 큰넘들을 골라 슬라이스해 둔 백고둥입니다.

 

 초밥 위에 명월초 속잎을 하나 올리고,

백고둥 슬라이스를 하나 올리고

살짝 데친 두메부추로 돌돌 말아준 다음,

초고추장으로 포인트를 찍었답니다~~ㅎㅎ

 

새콤 달콤 쫀득한 백고둥 초밥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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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요리는 자색양파로 테두리를 만들어

그 안에 다진 채소랑 백고둥을 채워 동그랗게 부친 전이랍니다.

 

먼저 자색 양파를 가로로 잘라 바깥에서부터 떼어 냅니다.

 

 나머지 속의 양파를 총총 다져주고,

영동에서 보내주신 양겨자, 산미나리, 곰취, 곤달비,

명월초, 두메부추도 총총 다져 넣고,

남은 파프리카도 다져 넣었습니다.

 

 두부를 반 모, 물을 꼭 짠 다음에 으깨 넣어주고~~

 

 계란 두 개를 첨가한 다음,

 

 총총 다진 백고둥도 넣어 주었습니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매실청 1큰술 넣어서 골고루 섞었습니다.

 

 후라이팬 달군 다음, 양파링을 얹고

그 속에다 반죽한 것으로 속을 채웠습니다.

 

노릇하니 구워서, 양하잎 한 장 깔고

얌전하게 담은 다음, 도라지꽃으로 포인트 주었습니다.

 

영동 지인이 직접 담아 보낸, 포도주 두 잔을 겸해

비도 촐촐하니 오는 오후에

안주 삼아, 후식으로 초간장에 찍어

배를 두드리며 생일상을 마감했답니다.

 

여기까지 하니, 이제 주재료인 백고둥을 다 먹었네요~~

마음같아서는 까르보나라도 만들어보고 싶었고,

백고둥을 조림해서 자색양파에 꽃맛살이랑 브로컬리랑 표고버섯 꿰어

고치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요~~ㅎㅎㅎ

 

 

이벤트 요리는 여기까지 올립니다.

재료 보내주신 분들 고마웠습니다.

죄송하게도 앉아서 편안하게 받아 요리만 했답니다. 

 

글 쓰는 일과 요리와 봉사가

제가 세상과 소통하며 사는 방법입니다.

요즘에는 제가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게 되어 참 행복합니다.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다 같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출처 : ★부산 맛집기행 시즌2★
글쓴이 : 가얏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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