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장난 아니게 덥습니다.
덕분에 산에 가는 것도...참습니다.
뒷산 금정산 산보 정도만 다닙니다.
오늘은 점심 먹고 4시 넘어서야 움직입니다.
그동안 습했다고 산엔 온통 버섯이 지천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버섯은 아는 것 말고는 아예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두 궁금하기는 하네예~~
아는 그리고 채취하여 먹어본 버섯
(송이, 능이, 싸리, 밤, 영지, 소나무한입, 달걀버섯 -요건먹지는 안 했습니다만)
일단 버섯부터 봅니다.
이거 말고도 엄청 많은 종류가 있습디더~
폰이 고물이라 사진이 영... 그렇습니다.
검은 버섯 ㅋㅋ
노란버섯~
- 요기까지 같은 노란버섯~
요건 광대버섯 종류 같은데...
아니면 말구요~
요건 좀 희한해서 찍어봤습니다.
버섯 갓이 3개가 뭉쳐져 있네예~
자루 3개가...
요건 영지 유생인데 7/26일 올라갈 때 봤습니다.
누가 아직 어린 넘을 따갈까봐 검불로 위장해 두었더니
5일이 지난 8/1일 그대로 있습디더~
훨씬 색깔이 선명해졌습니다.
그래두 아직 어린 상태라서 좀더 두텁게 위장해 두었습니다.
마눌 칡차 만들 칡꽃도 양껏 보고..
모레 정도에 따주기로 하겟습니다.
너들갱에 요렇게 임시 거처를 만든 사람이 있네요.
한번씩 쉬었다가느 모양입니다.
멀리 아홉산을 봅니다.
그리곤 집 근처에서 엉겅퀴 군락지를 봅니다.
요것도 가을까지 기둘려서 뿌리를 좀 캐야겠습니다.
고수님이 엉겅퀴 뿌리술이 그리 맛있다고 합디다.
하고초도 있네예!
저것도 필요한 사람이 있을건데...
소나무를 감고 올라간 담쟁이도 있네요.
담쟁이넝쿨에 성장판을 자극하는 뭐가 있다고 들었는데,
울집 애들은 다 컸고, 이제 손주 생기면...ㅋㅋ
우슬도 보이네요.
요것도 가을에 마눌 것 조금 캐줘야하나? ㅎㅎ
요즘 한참 꽃을 피우는 사위질빵도 많이 보입니다.
집 앞에 오니 흰색 봉선화도 보입니다.
그렇게 1시간 반 정도 산책하고
찬물로 샤워하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울집 물이 지하수입니다.
지 말고는 아무도 찬물 샤워 못합니더~ㅋㅋ
내일은 친구 농장이 있는 가덕도나 놀러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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