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약초산행 따라 갑니다.
이번엔 병꽃상황버섯과 백하수오(백수오) 산행이랍니다.
8시 40분 구서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합니다.
근교산이라 느즈막하게 출발합니다.
미리 도착한 덕분에 산수유와 매화 구경도 합니다.
산수유는 구례가 우명하지요.
한때는 꽃 찾아서 전국을 돌아댕기는 열정도 있었는데...ㅋㅋ
매화도 활짝 폈네요.
최대한 접사로....
그렇게 밀양에 도착햇습니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병꽃상황조와 백수오조로 나눕니다.
저는 전에 병꽃상황은 본 관계로 백수오조...
병꽃상황조의 조장은 영초클럽 중의 1명이...
이제 영초가 조장도 다 하고...ㅋㅋ
요게 뭐지요?
요게 옻나무라고 하네요.
가로로 무늬가 있다고 고수님이 가르쳐 주네요.
병꽃나무에 꽃봉오리가 달려있네요.
삽주도 간혹 보이고...
하수오의 싹대(줄기)를 보세요.
끝을 자르면 실처럼 보이는 것이 있으면 백수오 줄기라고 합니다.
끝부분이 보입니까?
줄기 중간을 비벼보아도 명주실 같은 것이 나오네요.
그런데 짤려져 있습니다.
뿌리는 못 찾았습니다.
요게 뭔지 아십니까?
분명 독초 같은데...
너무 이뿌게 피어 있습니다.
톡으로 고수님께 문의했습니다.
붉은대극이라고 합디다.
대단합니다. 바로 답이 나오네요.
검색했더니 역시 독초이네요.
꽃은 이뿝니다.
지천으로 있네요.
독초가 아니면 제 눈에 뜨였겠습니까? ㅋㅋ
점심을 먹는데 일행 중 누구는 1뿌리 채취해 옵니다.
부럽습니다. ㅎㅎ
그렇게 오늘도 배우고만 옵니다.
활낙지전골로 뒤풀이~
분명 집에 있는 것보다 100배, 천배는 산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배워가는 것은 더 좋고요...
벡수오야 기둘려라... 담에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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