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좋은날횟집
2. 전번 : 507-2188
3. 위치 : 시립의료원에서 연산동쪽으로
(삼정그린코아APT 상가)
4. 카드 : 당근
5. 주차 : APT상가 주차장
부산에서 자연산 회 먹고 싶으면 가는 집입니다.
보통 음식점에 갈 때 5번 가서 3번 만족하면 저에게는 좋은 가게입니다.
이 집은 10번 가면 9번은 만족하는 집이니 꽤 괜찮은 집이지요.
최근에 잘 안 갔네요.
여름 회가 별 맛있는 것이 없어서...
오늘은 3명 가서 5.5만 짜리 시킵니다.
보통은 7.5만 짜리 시키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기 위해서...
입구입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려 7번 출구로 나와 300m쯤 직진하면 보입니다.
차 가져오는 분들은 주차는 삼정그린코아 상가 주차장에 대시면 됩니다.
부산의료원 밑에 있는 삼정그린코아아파트입니다.
직접 통영 가서 생선 및 해물을 공수해 가지고 옵니다.
온갖 잡어들도 수족관에 보입니다.
메뉴판 보이시죠?
자연산 모듬회 3인은 5.5만, 해물 + 잡어회는 7.5만
- 차이는 조금 있다 사진으로 설명....
이 집의 또 하나의 특징은 본래 호프집(아님 꼬지집) 했던 인테리어 그냥 사용합니다.
해서 룸은 없고(뒤쪽에 커튼을 친 곳 한 군데 정도)
오픈 좌식 테이블 놓여 있고,
옆에는 낮은 칸막이가 있는 의자로 되어 있는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호프집 가면 되어 있는 것 상상하시면 될 듯.
요런 곳(예전 사진)
조금 늦게 간 덕분에 항공샷을 못 찍었습니다.
어, 이 도토리묵 맛있데예!
진짜 도토리묵인지 도토리 특유의 떫은 맛에, 젓가락으로 잡을 때의 느낌도 좋고
맛도 아주 양호!
물론 계절별로 나오는 것은 다릅니다.
호박전은 벌써 분해되어 있네요. ㅋㅋ
아, 요거 차이였군요.
해물이 기본만 나오네요.
게, 굴, 문어숙회(요건 활문어 바로 삶은거)
굴에 따개비가 엄청 붙어 있네요.
요게 7.5만에 따라오는 해물입니다.
(예전에 먹은 것)
포스가 다르네요.
털게, 굴, 돌멍게, 문어숙회, 가리비....
그리고 회도 좀더 고급으로 준다고 하네요.
우리가 시킨 5.5만원짜리,
시커먼 것이 벵에돔
(벵에돔은 무른 것으로 알았는데, 정말 이빨리 안 들어갈 정도로 쫄깃하데예!)
역시 회도 제 철에 먹어줘야...
그리고 하모(갯장어), 그리고 돌돔..
나머지는 모르겠습니다. 묻지 못했습니다.
주인장이 바빠서...
아무튼 온갖 잡어인데 맛은 따봉입니더!
벵에돔 한 점!
요거 다 씹는다고...ㅎㅎ
돌돔 맞지요?
혹 감싱이인가?
갯장어 하모입니다.
묵은지에 싸서 먹습니다.
이 집의 또 하나의 좋은 점,
저렇게 수족관에서 놀다가 비실거리는 놈,
아님 작아서 회로 드시기에 안 맞는 놈은 바로 구워 줍니다.
성대도 보이고, 동가리, 메가리...하나는 뽈락인가 열기인가요?
아무튼 거의 활어를 구워주니 따봉!
많은 양을 굽기에 그릴은 아닙디다.
또 소주를 부릅니다. ㅎㅎ
여름철에 좀 뜸했더니 오래만에 왔다고
집에 있던 복어로 맑은탕(지리)를 서비스로 줍니다.
당연 모든 사람에게 주지 않습니다.
단골도 없으면 안 줍니더~
운좋게 있으면 그것도 주인장 바쁘지 않으면 조렇게 서비스로 줍니다.
또 소주 1빙 추가 ㅋㅋ
복 중에 귀한 놈이라고 1인 1조각만 먹으라 합디더! ㅋㅋ
요게 귀한 복 맞나요?
무슨 복이라 하던데... 머리의 한계가...
황복은 민물에 사는 놈 아닌가요?
그래도 마무리는 매운탕으로...
주인장이 거제 분이라 매운탕도 우리 입맛에 따봉!
이 집에서 능성어 한번씩 먹는 집인데...
광안리 물어보니 능성어 양식이 1키로 8만원(사는 비용)
능성어 대가리, 뼈 빼면 1키로 해도 2명밖에 못 먹는데...
이 집은 4인 기준으로조금 더 주는 가격으로 해물까지 먹었던 기억이...
올리는 지금도 먹고 싶은 능성어
색깔부터 거의 듁음 아닙니꺼?
(예전 사진)
한점 드실랍니꺼? ㅋㅋ
아무튼 요날도 3인 5.5만원짜리 시키고 또 만족하고 온 집입니더!
간만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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