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금정가
2. 전번 : 746-6780
3. 위치 : 동백역에서 롯데아파트 올라가는 길
4. 카드 : 당근
5. 주차 : 자체 주차장 몇 대
이 집 상호가 헷갈리지요?
금정, 금정가, 금정아구찜, 금정가아구찜....
분명 온천동에 있을 땐 금정이었는데,
이전핸 곳은 금정가로 되어 있네요.
덕분에 검색하면 잘 안 나옵니더!
이 집이 유명한 것은 예전 온천장에 있을 땐
라오스 영사관(?)이었던 곳을 정원으로 꾸며
정말 도심 속의 또 다른 별세계의 느낌이었는데...
이전해서 아쉬웠지만
해운대로 이전했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꾸며져 있을까 궁금하여
늦게나마 가 봅니다.
마눌과 둘이 갑니다.
사실 아구찜집은 4명이 가야 맞는데...
벌써 시간이 늦어서 야경으로....
조그만 집의 시멘트 마당을 뜯어내고
그래도 예전 기분낸다고 잔디를 깔았답니다.
저기 불 켜진 방에 우리가 앉았습니다.
분명 상호가 금정가 맞지요?
길가에서 찍은 것
위치는 동백역 맞은 편 롯데아파트(흔히 장산 갈 때 여기를 들머리로 잡기도 하지요!)
거의 정문 다가서 11시 방향에 정문추어탕 보이고 그 맞은 편에 있습니다.
담장도 낮게 만들고
분위기 낸다고 너와처럼 나무판자를 올려두었네요.
저 나무가 뭐더라? 꽃을 이뿌게 피우고 있던데...
옛날 가게는 정말 꽃이 많있는데,
초롱꽃, 매발톱, 원추리, 나리꽃, 백합, 접시꽃....다수
예전의 정원을 못 본 사람들을 위하여,
예전 사진 한 장!
야외 테이블은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었는데,
해서 한꺼번에 2차까지 가능했던 집...ㅋㅋ
소규모로 바뀌었지만 주인장의 기호는 그대로,
앞으로 좀더 많은 꽃이 피기를 기대하며...
메뉴판!
변한 것은 해물찜이 없어지고(젤 자주 먹던 메뉴였는데)
오리 숯불구이가 추가되었네요.
대구뽈찜도 없었던 것 같은데...
가격도 좀 올랐네요.
위치상 문제인가?
동동주는 싸졌다는 생각...
도토리 계절 메뉴가 더 포함!
우리가 앉은 방에서 저 간판이 보입니다.
서로 win-win하면 좋을 듯.
이곳은 아파트가 있어 낮엔 여자분들 많이 오겠습니다.
그 위에 성당도 하나 보이던데....
방 안에 오밀조밀 꾸며 놓은 것들 보겠습니다.
저 솟대는 예전에 있던 것이고
아래 찻잔은 본래 다실이 함께 있었던 곳이라 그때의 잔들일 것이고,
아래 저것은 뭐지요?
요건 뭘까요?
저도 몰라요!
요기서 예전에 차 마시던 곳을 추억으로 돌려보고...
(예전 사진)
창을 다시 한번 더 구경하고...
작은 여러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모임은 안 되겠고, 중모임 정도나 소모임이 딱 좋겠습디다.
남의 눈치 받지 않고 따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의 방들로...
입구의 재봉틀, 저것도 본 것 같고,
예전에 보던 것들이 어디 다 숨었는지 안 보이는 것들도 많습니다.
찻잔과 막사발이 바깥에도 보이고...
드뎌 우리가 앉은 방입니다.
오늘 아구찜을 선택한 이유는?
며칠 전 별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먹거리
- 요것도 사실 틀린 표현, 먹을거리가 맞지요!
우리가 입거리라고는 하지 않지요, 입을거리라고 하지!
무신 파일인가 하는데서 착한 아구찜 집을 찾는다고 전국을 돌아다니는 것을 봤습니다.
많은 집들이 냉동 아구를 녹였다 다시 얼렸다 하다가
일률적으로 만들어진 양념을 넣으면 일반적 아구찜 맛을 낸다고 소개하는 것을 봤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냉동과 생물은 구별할 수 있는데...
저만 그렇나요? ㅋㅋ
아구는 구별하기가 쉽습니다.
이 집은 주인장의 양심으로 절대로 냉동은 사용하지 못할 것입니다.
너무 쫀듯하여 뜯기가 어렵습니다.
생아구라는 것은 제가 보장합니더!
등에도 한지를 씌워 분위기를....
근데 저 조명에는 사진 찍기가 어려워요! ㅎㅎ
발과 천을 소품으로, 작은 것 하나에도 신경을....
좌측 위에는 벌집이...
설마 벌은 없겠지요? ㅋㅋ
드뎌 한상 기본 나오는 것들이 나왔습니다.
깔끔하고 건강한 밥상입니다.
이 집 반찬에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려고 노력한다고 들었습니다.
먹어보니 맞고요.
저도 조금 넣은 것은 모르겠지만 많이 넣은 것은 뒷맛으로 알 수 있습니더!
마늘쫑 장아찌와 저건 계절 나물이었는데...
고추잎, 아님 깻잎이었는데...
아래에도 비슷한 것이 있어서...
오이고추와 미역귀다리(목이버섯인가?) 초무침
겨자 소스에 버무렸네요.
며칠 되었다고 기억이...
돈냉이와 정구지전
생재료에 소스만 첨가한 것들이 많이 보이지요!
파김치, 호박나물
나물 2가지...
하나는 건나물 무친 것이고, 하나는 위에 것과 마찬가지로
깻잎 아님 고추잎
드뎌 메인인 아구찜 소자(2.5만)
먹거리팀이 부산에도 왔더군요.
제가 보기엔 ㅁㄲ이라고 나오는 것 보니 보수동의 유명한 아구수육집으로 간 듯
요즘 연산동에도 있지요!
그 집도 생아구를 사용하는데...
결국 판정팀들은 재료에는 높은 점수를 주었으나
화학조미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실격으로 처리.
근데 화학 조미료 조금 넣은 것을 정말 입맛으로 구별해 낼 수 있을까요?
저는 조금 궁금.
이 집 아구찜은 분명 다른 곳에서 먹는 아구찜과는 맛이 좀 다릅니다.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부산 사람에게는 조금은 밋밋한 맛일 수 있습니다.
이유?
화학 조미료로 떡칠을 하지 않았기에...
해서 화학조미료 넣는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아마 넣는다 하여도 극히 미량을 넣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자극적인 맛을 좋아라 하는 분들에게는 비추!
참고로 예전에 먹었던 아구 수육!
이날은 마눌과 2명만 갔기에 절대로 저거 이상은 못 먹습니다.
애, 내장...등등이 보이죠?
냉동은 저거 못 줍니더!
요건 올리고 있는 지금도 먹고 싶네요! 소주 한잔을 더하여... ㅋㅋ
(요것도 예전 사진)
마눌에게는 먹기 편한 것 주고
저는 지가 좀 징그럽다고 하는 것 가져 옵니다.
사실 아구는 그거 뜯어먹는 재미가 솔솔한데...
그리곤 감자면 투하!
비벼서 뚝딱!
아구찜에서 젤 불만은 저 콩나물인데...
찜용이다보니 콩나물이 너무 두꺼워요!
그냥 물만 주고 저렇게 두껍게 될까요?
그렇게 맛있게 한그릇하고 나옵니다.
2명이서 소자 하나 먹고 밥 1그릇에 소주 1병, 감자면 플러스
총 3만원
저렴하게 안주와 밥을 먹고 옵니다.
계산대 옆에 음료수 빼먹게 되어 잇습니다.
매실과 복숭아, 두 종류 다 먹어 봅니다. ㅋㅋ
맛 양호!
울 동네에도 생아구, 심지어는 활아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분위기와 깨끗한 맛이 땡길 때는
가볼까하는 유혹이 생기는 집입니다.
아구가 좋다고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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