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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행기

수정산 둘레길(성북고개 - 꽃마을 - 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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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욜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여 산에는 못 가겠고

누가 둘레길 걷자고하여 따라 붙습니다.

 

코스는 요렇습니다.

성북고개 - 금수사 - 민주공원 - 동아대 뒤 - 내원정사 - 꽃마을 - 엄궁 대림아파트)

                                                               (13Km E급/E급중, 4시간 소요)

 

10시에 성북고개에서 만납니다.
버스 정류장의 새마을금고 옆으로 오릅니다.

올라가는 길은 많습니다.

조께 올라오니 요런 표시판이 있네요, 가는 도중 곳곳에 있습니다.

 

잠시 5분 정도 오르고는 거의 이런 평탄길입니다.

이제 신록이란 단어가 딱 맞네요.

 

요건 붉은꽃아카시아인데...

싸리인 줄 알고 마눌에게 우기다가 개피봤습니다!

1920년대 들어온 외래종이라고 합디더!

 

백운사를 향해서...

 

요게 씀바귀이죠? 나물로도 먹을 수 있지요! 

 

단렌즈 하나만 가져갔더니 요리 작은 꽃은 찍기가 만만치 않네요. 

 

구봉산 단풍나무길, 요기 부산일보에 한 번 소개되었지요.

주민들의 기증을 받았네요.

가을에 오면 많이 이쁠 것이라는....

 

애기단풍이 쭉 심어져 있습니다.

 

단풍나무 길 사이사이에 요놈이 많이 보이데예...

아마 누가 일부러 심은 것 같은데...

뭔지? 좀더 자라야 알겠더라는... 

 

여기 찾으려면 수정4동 산림초소에서 조금 위로 올라오면 됩니다.

 

가을 되면 요놈이 이쁜 색깔을 자랑하겠지요? 

 

이런 벌레가....

 

광대나물 맞죠?

 

만수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잔 마시고 갑니다.

곳곳에 약수터가 있어서 물을 준비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이 꽃도 엄청 작은 꽃인데 모르겠네요!

고수님들 갈카 주세요!

 

여기가 어디 절인지? 백운사인가?

 

편백나무가 많이 있어 요 열매인지 꽃인지 씨앗인지...

많이들 줍고 있습디더!

베개 속을 함 해봤더니 부서져 가루가 나와서 돛=통....

 

민주공원 가기 조금 전에 우측으로 틀면 요 집이 있습니다.

요기 할머니가 직접 담근 막걸리가 맛있다하여....

 

일단 생탁 2병에 담은 막거리 1되 시킵니다

1되 7천원, 맛이 그리 강하지는 않으나 깨끗한 맛이었습니다. 

 

찌짐 시키면 시락국을 서비스로 주는데 오히려 시락국이 더 좋은 듯...ㅋㅋ 

 

한잔 하고 또 출발~

자벌레 한 마리... 

 

사실 이 둘레길도 여러 갈래입니다.

안창으로 해서 동의대 쪽으로 가서 꽃마을 오기도 하고...

가야공원도 있고, 또 무슨 성지가 하는 곳도 있고....

 

내원정사 앞에는 역시 사람이 많네요.

 

1시간 전에 막걸리에 정구지전에 삶은 계란까지....

그래도 꽃마을에서 시락국밥 안 먹을 수 없다하여...

늘 가던 집은 복잡해서 아무 곳이나 들어갔더니 

 

밥 드시는 분들은 밥 먹고,'우린 또 막걸리에 두부..

맛은 그닥....

 

엄궁 쪽으로 갑니다.

 

 

요것도 뭔지...

가르쳐 주세요!

 

먹는 시간 포함하여 약 4시간 산에서 보냈네요.

한 13~4키로 걸었지 싶습니다.

 

때죽나무도 보고요,  

 

요건 붉은귀 토끼풀입니다. 역시 외래종입니다.

그래도 이뿌네요, 색깔이...

 

보리수나무 맞나요?

가을에 빨갛게 변하는 것 맞지요?

 

드뎌 하산, 엄궁에 있는 이 집으로 장어 먹으러...

다들 배들도 크지...ㅋ

 

2014년 가격이니 좀더 세월이 지난 후에 보면....

 

가게 앞에 석류 나무에 꽃이 달렸네요. 

 

 

저거 어디에 좋다던데...ㅋㅋ 

 

한점 하세요. 

 

생강편과 마늘과 함께... 

 

재첩국도 술국으로 좋네요. 

 

그렇게 일요일을 산과 술과 맛있는 음식과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