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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행기

원동 매화를 찾아서~ 금오산

 

원동 순매원, 영포, 내포, 신흥사로

매화 구경은 많이 다녔습니다만 요 산행은 3년 전에 고등동기들과 왔을 때였지 싶네요.

그때 어영부락 마을에 상이 있어서 상여 사진도 찍었던 기억이...

 

오늘 코스는

마을회관 - 백림사 - 정상 - 약수암 - 원점 회귀로 산행시간은 약 3시간

C급 코스입니다.

 

구서역에서 8시 반에 만나 에덴밸리로 넘어가서

마을회관 도착은 9시 반

 

9시 40분 산행 시작합니다.

어영부락에서 출발합니다!

 

매화 향을 맡으며....

 

 

 

시멘트 길을 따라 조금만...

 

백림사 쪽으로 갑니다.

물론 U자로 산을 돌기에 지금 코스 역방향 가능합니다.

 

저 대나무 숲을 끼고 좌, 우측 돕니다.

 

 

가면서 마을의 매화를 봅니다.

 

드뎌 백림사 도착!

요건 전에 없던 건물인데 아마 직접 지은 것 같습니다.

그때도 황토벽돌을 직접 만들고 있던데...

 

저렇게 짓는 것은 나도 가능하지 싶은데...ㅋㅋ

 

짚과 황토를 섞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처음은 오솔길 같은 길을...

 

그러다가 제법 경사길을 걷습니다.

이제 정상 약 1키로 남았습니다.

 

이때가 11시쯤 되었으니 약 1시간 20분 올라온 모양입니다.

 

내려가서 점심 먹기로 했기에 간식 해결합니다.

근데 간식이 간식이 아니고 거의 점심 수준입니다.

 

밀치회, 제주도 돼지고기수육, 미나리, 계란장조림, 다시마와 머구잎 쌈

- 올라올 때 살은 계란 1개씩 다 먹었는데....ㅋ

메밀과 도토리묵,

 

여기 소불고기...

말고도 주먹밥, 삼각김밥, 과일...등

 

날씨가 봄날씨라 참 좋았지만 시계는....

 

천태호가 보이시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도 보이고...

 

요게 부처손입니다.

여긴 엄청 군락지이네요.

요것도 약 도니다고 많은 사람들이 채취하던데...

 

절벽에 많이 있지만 여긴 거의 평지에....

 

그렇게 또 오릅니다.

정상이 가까웠는지 제법 급경사!

 

드뎌 정상 20m

 

도착했습니다.

금오산, 760미터가 제법.. 헉헉헉!

 

마눌 옛날 사진 하나 올리고...ㅋㅋ

 

이제 하산입니다.

 

중간에 한 번 우측으로 길을 잘 찾아야....

약수암으로 내려옵니다.

내려오는 길 약간 경사집니다.

 

 

 

처음 시멘트 길을 조금만 걷다가

여기서부터는 완만한 경사....

 

양지꽃 맞지요?

 

산행에서는 때론 왔던 길을 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ㅋㅋ

 

비탈길 중간에 있는 생강나무(김유정 소설의 동백꽃),

줌으로 땡겨 찍었더니 영....

 

다 내려왔습니다. 매화 또 보시고...

 

 

개불알꽃도 지천으로 있네요!

 

어느집 울타리 안에 산수유도 피어 있네요.

구례 산동 마을 간 듯이...ㅋㅋ

 

이뿌지요? 열매 맺으면 빨간 산수유 참 좋은데....

 

 

이제 하산했습니다. 요때가 2시 반이었으니,

산에서 4시간 놀았네요.

3시간 산행에 밥 먹는 시간 1시간!

 

원동역 근처의 순두부식당의 할매집으로 갔으나 영업하지 않았음.

원동 도가에서 막걸리 2통 사서 나눠 먹고 부산으로 출발!

 

부산으로 오는 길은 순매원으로 잡습니다.

복잡합니다. 올라오는 차는 몇 키로에 걸쳐 거의 정차해 있습니다.

 

올라오는 차들이 불쌍해 보입니다. ㅋㅋ

 

예전 순매원 사진 몇 장 감상하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