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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방

토함산에서 만난 노루귀와 변산바람꽃

 

토요일(2014. 20. 22) 아침, 토함산 시부거리에서 올라가는 길에 변산바람꽃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출발!

 

 

 

처음 만난 것은 노루귀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잎보다 꽃이 먼저 핍니다.

꽃은 이른봄 나무들에 잎이 달리기 전인 3~4월에 자주색으로 피나,

때때로 하얀색 또는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고 하네요.

 

꽃에 꽃잎은 없고(변산바람꽃처럼) 6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입니다.

3갈래로 나누어진 잎은 토끼풀의 잎과 비슷하며 꽃이 진 다음에 뿌리에서 나오는데,

털이 돋은 잎이 나오는 모습이 노루귀 같다고 해서 식물이름을 노루귀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봄을 알리는 전령 보세요!

 

 

 

흰 털이 햇빛을 받아서....

 

 

잔털도 매혹적이네요!

 

 

 

요건 꽃을 피우지 않아서 뭔지 모르겠습니다!

고수님들 가르쳐 주세요!

 

 

참고로 변산바람꽃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서는 전북 진안군 마이산, 내변산 전석지에서 생육한다.

3-4월에 개화하며 멸종위기 식물로 보호받고 있다고 합니다.

 

 

꽃받침처럼 두르고 있는 것은 잎이며,

꽃잎처럼 보이는 5장의 흰색은 꽃받침이고,

그 안에 초록빛은 가짜 수술이고 보랏빛이 진짜 수술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3~5개의 노란 암술.....

 

 

눈 속에서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네요.

 

심도를 달리 해서 찍어 봅니다.

 

 

눈인지 얼음인지...

 

봄을 알리는 꽃이 맞기는 맞는 모양입니다.

이번 봄은 또 이렇게 시작합니다.

담주에는 복수초 찾으러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