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구포촌국수
2. 전번 : 515-1751
3. 위치 : 부산외대(남산동) 근처
4. 주차 : 노상에 공용주차장
5. 카드 : 당근
이 집에 언제 생겼더라... 아무튼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고
그렇다고 최근에 생긴 것은 아닌 한 5년쯤 되었지 싶네요.
이 동네는 금정산을 오를 수 있는 코스가 참 많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내려오는 코스도, 요즘은 갈맷길도 생겨서 많은 등산객들이 모이는 동네입니다.
등산이나 도보 마치고 간단하게 국수나 한그릇하고 헤어지는 팀들을 위해
국수집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유달스럽게 이 집만 줄을 많이 서지요.
맛이 비슷한 집들도 꽤 있는데...
유명한 대동 할매국수 맛이라고 하면 될라나요.
남산동 산복도로에 있습니다.
메뉴는 오로지 1개뿐, 양만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보통은 너무 작아요~~
앉자말자 육수부터 한잔합니다.
육수는 멸치 내장을 빼지 않은 맛입니다.
약간 씁스리한데도 굉장히 찐합니다.
거의 해장이 됩니다.
이때가 3시가 넘었는데도 안에는 사람이 많습니다.
점심 때는 주걱에 번호표 받아서 줄을 섭니다.
물론 저는 한 번도 줄을 서지 않지만요....
국수 그기 무시라꼬, 그냥 딴 집에 갑니다. ㅋㅋ
요게 꼽배기 양이니 보통은 집사람한테도 좀 적은 듯합디다.
고명 올려주는 것도 비슷하지요, 별것없습니다.
땡초 다대기 좀더 올립니다.
파양념핸 것 조게 또 별미입니다.
파 + 고추가루 + 약간의 간장일건데
금방 짜른 파의 진과 어우러져 제법 맛이 상큼합니다.
왜 대동에 가도 할매 한 분이 파만 냅다 짜르고 있는거 보셨는지요!
드뎌 육수 붓습니다. 찐한 색깔이 나오지예!
국물부터 후루룩~ 한모금하고 면을 먹습니다.
여긴 중면입니다.
소면으로 하면 끓이는 시간이 적게 소요되어 식당에선 좋겠지만,
또 빨리 퍼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중면을 좋아라 합니다.
집에서도 중면을 먹습니다.
휘~이 저어 몇 젓가락 먹고나면 땡입니다.
허전하지요~~ㅋㅋ
김치나 깍두기는 본인들이 알아서 덜어먹는 시스템입니다.
요즘은 김치는 안 보이는 것 같데예~~
별 것 없는데 중독성이 꽤나 강합니다.
이것 먹다가는 다른 집 것 먹으면 육수가 연하다고 느껴질 겝니다.
낮에 별 먹을 것 생각 안나면 국수 한그릇합니다.
가까이 있는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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