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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행기

[송년산행] 회동저수지를 바라보며~ 철마 아홉산

고등동기들 송년산행을 좀 일찍 잡습니다.

본래 매월 첫째주이니 12월 첫주(2일이 맞기는 합니다)이니 

송년산행치고는 좀 이른 느낌이 있네요.

 

그냥 산보 삼아 아홉산을 타고 밤나무집에서 뒤풀이를 하려고 합니다.

10시에 회동동 버스종점에서 만납니다.

동래역에서 택시를 타고왔기에 바로 임도 입구에서 산행 시작합니다.(10시 10분)

 

여기가 입구입니다.

 

오솔길로 걸어갑니다. 편하게~~ ㅋㅋ

첫철탑 나오는데서 우측으로 보면 리본이 달려있고 작은 밧줄이 있습니다.

요기서부터 약간의 오르막입니다.

여기까지 오면 오르막은 끝입니다.

이제부터 전망이 좋지요,

오늘은 단지 날씨가 흐려서.....

우산에 빗물 묻은 것 보이시죠? 약간의 비가 왔습니다.

동기넘과 함께 한 컷하고....

저 멀리 금정산이 보이고, 우리집도 보일 만합니다.

이런 돌탑도 보이고....

 

개좌터널도 보이네요. 희뿌연 안개에 쌓여있습니다.

지나갈 길이 비에 젖어 제법 미끄럽네요.

안개 속 산행도 재미있습니다.

예전에 없던 글씨가 보이네요....

이산(李山)이란 뜻은 아마 이씨의 산이란 뜻일 겝니다.

계속 능선길로 도보처럼 편한하게 걷습니다.

2시간 채 안 걷고 밤나무집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어, 여기는 불이 났었나 보네요.

탄 흔적의 나무가 곳곳에 보이네요.

이제 다 내려왔습니다.

밤나무집에 도착했습니다.(12시 30분)

메뉴는 참고하시고....

붕어찜 시킵니다. 이 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중자(3만원)인데 붕어 큰 놈으로 2마리 들어있네요.

작은 놈 여러마리 팍 쫄아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그래도 들쩍하니 맛이 괜찮네요.

닭백숙은 오늘은 좀 실망.....

붕어 대가리 내 앞으로 가져오고...ㅋㅋ

 그렇게 약간 걷고 양껏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