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료] 황기 닳인 물, 오이 2개, 양파 3~4개, 비트 조금,
홍초(식초), 설탕, 소금, 매실원액.
갱년기로 들어서면서 맞이하게 된 엄청난 땀흘림 현상을 치료하고 건강한 장년과 노년을 맞이하게 위해 스스로 기획하고 연구해서 실험단계에 들어간 황기 약선 요리 시리즈의 5탄입니다. 이번에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고, 두루 먹기에도 좋은 오이, 양파 피클이라고 해도 좋고 그냥 물김치라도 해도 좋겠습니다~~ㅎㅎ
지난 번 담글 적에는 오이 3개를 썰어 넣었는데, 이번에는 오이가 많이 길어 2개만 썰어 넣어도 꿀병 하나에 가득했어요~~ 오이 길이에 따라 2~3개 조절하시면 되겠고요. 이웃에서 농사지은 것이라고 양파를 한 망 주셨는데 올망졸망한 것들이 섞여 있어 그냥 같이 준비했어요~~ 생기기는 저래도 단단하니 맛도 야무졌답니다.ㅎㅎ
발그레한 맛나 보이는 국물을 우리려고 비트를 좀 잘랐어요~~
황기 닳인 물 4컵에 비트를 넣고 한참을 우려둡니다~~
오이와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빈 꿀병에 넣습니다.
비트를 우린, 황기 닳인 물 4컵에 소금 2큰술, 매실원액 2큰술, 설탕 7큰술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팔팔 끓을 때, 오이와 양파 위로 부어줍니다~~
뜨거운 국물을 부어야 오이와 양파가 다 먹도록 아삭합니다.
국물이 모자란 것 같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바로 국물이 가득 생깁니다.
2시간쯤 지난 후에, 국물이 식고 나면, 식초 7큰술을 넣습니다.
(보세요, 국물이 금방 많이 생겼지요? 오이랑 양파에서 물이 빠져 나온답니다)
식초를 함께 넣고 끓이면 신맛이 휘발되어 버려서
2배가 넘는 양을 넣어야 하기에, 식혀서 따로 넣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저는 색상을 맞추려고 홍초를 넣었는데, 없으면 그냥 감식초나
기타 집에서 만든 효소식초도 좋습니다.
새콤한 맛이 강한 것을 좋아하시면 맛 보시면서 더 넣으셔도 됩니다~~
국물이 완전히 식고나면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부터 꺼내 먹어도 좋습니다~~
3일동안 냉장고에 숙성된 모습입니다~~ 맛과 간이 완전히 배였어요. 고기 구워 먹을 때 곁들여도 좋지만, 저는 그냥 국물김치처럼 국물이랑 함께 떠 먹어도 맛나네요~~ㅎㅎ
'★맛★ > 마눌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실 건지 재활용한 고추장 (0) | 2012.10.18 |
---|---|
황기 약선요리시리즈 7- 해물산적과 계란장조림 (0) | 2012.10.18 |
황기약산 김치4~ 황기 나박김치 (0) | 2012.10.11 |
황기 약선 김치3~ 열무 물김치 (0) | 2012.10.11 |
황기 약선 김치2~ 황기배추김치 (0) | 2012.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