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장안고디탕
2. 전번 : 513-0108
3. 위치 : 금정구보건소 큰길 건너편
4. 주차 : 가게 앞에 대충
5. 카드 : 당근
이 동네 사시는 분이 매우 좋다고 하기에 지나다니면서 간판은 보았기에 가봅니다.
다슬기(올갱이, 소래고둥, 민물고둥, 고딩이, 골뱅이, 고디 등 이름이 지역마다 다양합니다)를 저도 꽤나 좋아하기에...
술을 며칠 안 먹었지만 그래도 지친 간을 위하여....
입구의 간판입니다.
하얀색 간판이 눈에 뜨일 겁니다.
메뉴이지요~
게장도 판다는데... 게장도 매우 좋아라 하는데...
둘째 일요일은 쉬네요.
가격은 착한 편입니다.
기본 나오는 찬~ 일단 푸짐하게 보입니다.
하나하나 찍어 볼까요? ㅋㅋ
깻잎 절임
숙주나물
이게 숙주 나물이란 이름을 얻은 까닭은?
단종복위사건 때 신숙주는 낑기지 않았기에....
이 나물 쉬이 변합다고 합니다.
오이 소박이~
마눌 말로는 그냥 소금 절임에 할 것이 아니라
뜨거운 물을 부어서 하면 아삭한 맛이 더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다 먹을 만합니다.
이 나물도 간이 맞았고요, 향도 좋고요...
이건 흙냄새가 좀 낫던가?
간고등어 한토막~ 그런대로 싱싱한 놈을 주었고요..
잡채... 요건 조금 너무 달고 기름에 너무 볶은 듯....
땡초, 넣어 드실 분을 위하여...
호박나물과 감치는 평균점수는....
그디어 메인인 고디탕~
요건 마눌이 먹은 충청도식 올갱이국
경상도는 맑게 진국으로 끓이고요,
충청도는 거의 나물국 수준으로 끓입니다.
그 정도 나물이 들어간 것은 아니고예...
그러나 충청도 식으로 다슬기를 밀가루와 계란물을 입혔네요.
제가 시킨 경상도식 맑은 진국
다슬기 진국에 정구지만 넣지요.
여긴 다른 채소도 약간 들어갔네요.
밥 약간 질기는 했지만 양호했습니다.
이제 국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첫째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국물에 깊은 맛이 부족했습니다.
예전 함양의 성원식당, 청도역 앞의 역전식당, 하다못해 남창의 시장집보다 국물이....
국내산이냐고 물었습니다.
맞답니다.
그럼 집에서 직접 끓이느냐고 하니
아니라고 합니다.
팩으로 된 다슬기를 사와서 끓인다고 합니다.
역쉬~~ 휴~~
직접 끓인 것을 찾는 제가 잘못인 것 같습니다.
요즘 누가 그것 잡아서 삶아서 하나하나 알갱이를 빼서 끓일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속풀이에는 좋겠습디다.
친구넘이 잡아다 주는 다슬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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