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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남산동] 가격 좋습니다~ 선비촌숯불한우

1. 상호 : 선비촌한우숯불

2. 전번 : 515-7889

3. 위치 : 남산고 4거리길 위

4. 주차 : 5~6대

5. 카드 : 당근

 

이 집 위치상은 별로 좋지 않은 곳에 있지만

소고기 매니아들로부터는 호평을 받고 있는 집입니다.

입구입니다.

식육점을 겸하고 있네요.

비록 100g이지만 가격 착합니다.

오늘은 5명 가서 일단 특선 한우모듬 중 등심과 갈비살만 구성하여

5인분 시킵니다.(1인분 1.5만)

 

기본 나오는 것들~ 선지국

고깃집 선지국이 대충 다 맛이 있지요.

고기 먹을 때 함께 하면 상큼한 맛을 주는 오이장아찌

명이는 없네요.

이날 사장님이 잠시 근처의 병문안을 가는 덕분에 다 나왔는지 모르겠심더~ ㅋㅋ

이 김치도 시원하네요.

이건 왜 또 찍혔지 ㅋㅋㅋ

 

선지도 색깔이 좋습니다.

먼저 간과 천엽을 주네요.

철분 부족한 마눌과 눈이 맛이 가기 시작한 저의 안주로....

조거 마늘장에 푹 찍어서 드시면...

나중에 구어 먹었더니 간맛이데예...ㅋㅋ

 

숯을 상당히 좋은 넘으로 사용하네요.

불의 온도도 딱 고기 구워먹기에 적당하고요.

불이 너무 싸면 고기가 겉만 타고속이 문제가 있지요.

등심과 갈비살로 5인분입니다.

결코 적지 않은 양~

갈비살 부분인가요?

칼집도 내어줬네요, 고맙게스리~

등심도 한 판으로 주는게 아니라 조렇게 미리 짤라주네요.

사실 등심 한판 다 올리면 굽기가 좀 어렵지요.

양도 좀 많고요, 해서 적당한 익힘이 어렵지요.

칼집도 좋습니다.

등심 두께가 제가 딱 좋아라 하는 스타일로 주네요.

요건 주인장이 늦게 왔다면 써비스로 준 안심 부분

완전 스테이크 수준입니다.

마블도 참 좋습니다.

먼저 갈비살부터~

큰놈 작은놈 입맛이 다르네요.

작은놈은 입감이 좋은 갈비살을,

큰놈은 꼬신 맛을 주는 등심을 더 좋아라 하네요.

적당히 미디엄으로 구워서 줍니다.

사실 지가 한 열처리 하거덜랑요....

두께 장난이 아니지요?

참 색깔 예술입니더~

이건 미디엄으로 구워서 소스만 제데로 갖춘다면

호텔 스테이크가 부럽지 않겠더군요.

마지막까지 구워 봅니다.

이건 작은넘이 "아빠, 난 돼지고기 먹자 했는데..."

이런 덴장, 그럼 처음부터 이야기하지~

지갑 얄부리해지지 않게 미리 돼지로 시킬 건데...ㅋㅋ

삼겹살 2인분 시킵니다(1인분 5천원)

새송이버섯은 저렇게 돼지고기 위에 놓고 적당히 돼지기름으로 샤워하면

한맛 더합니다.

삼겹살과 조화를 이룬 새송이버섯

된장도 양호합니다.

100% 재래식도니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래식 된장이 들어간 놈이네요.

그렇게 먹고 나왔습니다.

5명이서 소주 2병에 음료수 1병, 밥 3인분, 소고기 5인분, 삼겹살 2인분

토탈 98,000원 나왔습니다.

소고기집에서~ 정말 가격 착합니다.

주인장도 소고기를 조금은 쉽게 접근하려는 아이템으로 장사를 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집 근처라서 좋고,

가격 착해서도 좋고,

맛도 훌륭해서 더 좋았던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