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동기회 송년 산행을 근교산에 가려다 사람들이 너무 몰릴 것 같아서
요 회동저수지 둘레길을 갑니다.
코스는 부산대 전철역4번출구-윤산-회동수원지길-부엉산-하현마을-상현마을로
약 10키로 3시간 반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사대부고 뒷쪽, 부산대역에서 9시반에 거의 40명 출발~
시멘트 길을 잠시 올라가서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부곡암 쪽으로...
윤산약수터도 보이고...
저렇게 시멘트길이 끝나는 지점에선 흙길입니다.
해오름정상으로 갑니다.
곳곳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습니다.
나즈만한 경사길을 오르다보면...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들도 보이고요...
저 멀리 회동저수지가 이젠 눈에 들어오고
우측으로는 아홉산이 보입니다.
중간에 먹고 가야죠.
누가 포항에서 공수해 온 과메기와 탁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지녘에 따스한 벤치도 보이고요...
여기가 윤산 전망대입니다.
회동저수지가 이국적으로 와닿지요?
이제 내려갑니다. 회동댐을 향하여...
길은 낙엽이 깔려 푸근한 느낌입니다.
억새가 아직 은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윤산을 거쳐 현위치에 왔네요.
이제 수원지 옆으로 걸어갑니다.
회동댐까지 갔다오려면 30분이 걸립니다. 일단 포기~~
물이 많이 빠졌네요.
반영이 이쁩니다.
예전에는 통제했던 곳이지요.
끝난 지점엔 곳곳에 뭐 파는 집이 있습니다.
특별히 먹을 것 준비하지 않아도 어묵, 국수, 파전, 막걸리 등을 파네요.
논밭에 앉아서 스케치하는 분들도 제법 보이고요.
부엉산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400m 한 15분 올라갑니다.
조께 경사가 있지요.
여기가 부엉산 전망대입니다.
이국적 풍경이 가슴이 팍 뚫립니다.
간만에 인정 샷 하나 찍고....
다시 내려 옵니다.
이제부터는 나무 계단이 쭉 있습니다.
하늘에 구름도 보기 좋습니다.
여긴 차를 파는 곳 같습니다.
드디어 선동 상현마을로 갑니다.
예전에 경륜장에서 요까지는 왔던 곳이네요.
합하면 경륜장에서 부산대역까지 간 것이네요...ㅎㅎ
상현마을의 오리집에서 뒤풀이합니다.
지자체가 생기면서 이런 곳들이 많아졌습니다.
좋습니다. 울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산책로가 있다는 게 참 좋습니다.
팍팍한 일상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게 마음까지 시원합니다.
거의 4시간을 놀았네요. 도착하니 1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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