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에서 산나물 채취 산보 비스무리한 산행을 한다고 합니다.
역시 집합 장소는 범냇골 7시~
전날 과음을 했지만 늦지 않게 갑니다.
그렇게 3시간을 달려 여기 왔습니다.
오늘은 산행 시간은 생략~ (이유=> 별 의미 없지 싶어서...ㅋㅋ)
여기는 전에 사진 제법 올렸죠?
저 멀리 강이 흘러가네요. 무슨 강인지?
이 고갯길을 자전거로 올라오는 팀들도 만났네요. 대단한 사람들이여~~
이게 뭔지... 솜털처럼 날리네요.
할미꽃도 봅니다.
애기나리... 요거 밑에서 찍어야 하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둥글래~ 은방울꽃은 못 보았네요. 그게 이뿐데... 지금 가지산 자락에 양껏 피어 있을 건데...
이 고사리는 먹는 것 아닙니다. 개고사리
요기까지 한 40~50분 왔었나?
이 양반 저리 무거운 것 들고 간다고 꼭 찍어 달라고 합니다...ㅋㅋ
여기부터 산나물 채취합니다. 단풍취
참취~
제법 많이 땄네요.
그리곤 점심 먹습니다.
산에서 먹는 밥이야 정말 끝내주지요~
[기장방우]님 가져오신 자연산 광어~ 요게 얼음에 숙성이 되어 정말 맛있더군요...
지금도 입에 침이 고입니다.
그렇게 점심 배부르게 먹고 또 산나물 채취합니다.
오다가 만난 겨우살이
지천으로 있습니다.
언양에서 밀양 넘어가는 영남알프스 길의 약초 파는 곳에서 저거 제법 비싸게 팔고 있는 것을 봤는데...
심심해서 괴불주머니도 하나 찍고...
민들레도 지천으로 있데예... 저거도 꽃 피기 전에 이파리 생채로 쌈 싸먹는데....
누가 꼭 찍어 보래서...양껏 찍습니다...ㅋㅋ
안에 살펴보니 버섯 키우는 곳 같습니다.
병꽃도 곳곳에 피어 있네요.
조팝나무도.....
다 내려오자 철쭉도 있습니다.
내려오면서 옻나무를 두릅으로 아는 사람들이 꽤나 있더라는....ㅋㅋ
새순 올라올 때 보면 비슷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나무 줄기를 보면 가시 유무로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요건 두릅입니다. 물론 새순은 누가 벌써 가져갔고요...
이게 뭔지 사과나무꽃 같은데....?
이 분 정말 많이 채취하셨죠?
머구... 요건 재배하는 거구요...
그렇게 즐겁게 산나물 따고
계곡에서 삐끗한 발도 얼음물에 찜질도 좀 하고
아무튼 산이 주는 보약은 다 먹고 왔습니다. 마음에까지.....
문리버펜션에 내려 오니 어른신이이 많은 걸 다해놓으셨네요.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 정을 먹습니다.
두릅, 참나물무침, 정구지 겉절이, 곰취 김치, 배추 김치까지...
직접 쑤셨다는 도토리묵... 감사합니다. 완전히 웰빙입니다.
돼지고기 수육... 요거 곰취에 싸드시면 훨 맛있는데....
촌닭백숙.... 쫄깃하니 쥑이데예....
이 외에도 부석사님 제공 참나물,
다대포님 제공 4년 된 하수오술,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산에서 그렇게 양껏 점심 드시고도 여기와서 먹는 양은...ㅎㅎㅎ
마눌은 그렇게 열심히 땄던 나물은 마지막 다 놓고 오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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