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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간절곶] 자연산만 고집하는 ~ 간절곶횟집

1. 상호 : 간절곶횟집

2. 전번 : 052)239-6055/011-597-2395

3. 주소 :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53-4

4. 주차 : 양껏

5. 카드 : 당근

 

이 동네에서 바람이 불어와 놀러 갑니다.

부산 사람들 그래도 행복합니다.

자유롭게(?) 나가고 싶으면 좀금만 도심에서 벗어나면 바로 바다입니다.

우리집(남산동)에서 여기까지 1시간 안 걸립니다.

이 집 위치야 상호에 나와 있으니 알 것이고

아무튼 그냥 들어간 집인데 주인장 내공이 꽤나 있는 집 같습디다.

근처에 떡**횟집이 어구야꾸 유명한데

오늘은 그냥 패쑤~ 하고 이 집으로 옵니다.

 

 먼저 외관~ 그리 넓지는 않고 홀과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달갱이와 농어가 보이네요.

그 옆 수족관(수온이 낮은..)에는 이시가리가 보이던데...그거는 못 먹고..ㅋㅋ

 바로 앞에 저런 것도 이뿌게 서있고...

 이날 비가 왔는데도 방 안에는 1팀이 있었습니다.

주인장이 여기 토박이라고 합니다. 물론 배도 가지고 있고...

자연산 아니면 그냥 가라고 합니다. 곁가지 음식을 많이 못 내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라고 합디다.

이 날도 동네 많은 사람들이 무시로 들락거리면서 주인장한테 의논하러 옵디다.

아무튼 자부심은 있어 보입디다.

 해서 여기 잡은 것만 올린다고 합니다.

곁가지로 나오는 것들은 소박합니다.

 

 

 요 문어도 요기서 잡은 것이라 하는데.. 너무 삶았지 싶은데...

 

 고동도 역시 이 지역 것~ 까먹곤 소주 한잔 털어넣고...

 메인 회가 나옵니다. 자연산 소짜 5만원

 아마 위에 있던 뻘건 달갱이도 나왔고, 또 농어, 도다리까지는 확실히 알겠는데.. 뭘 또 더 주었는지는....

 요건 달갱이~ 자연산밖에 없죠?

 도다리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영 핀이...ㅎㅎ

 접시 뺑 돌린 것이 농어입니다. 5만원 치곤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농어도 여기서 잡은 것이라고 합디다.

 동해안 미역끼 해서 저렇게 한 상입니다.

 달갱이 한 점 하고...

 도다리 있다고 묵은지 빤 것도 주네요. 고맙게시리~~

 해서 한 점 싸먹고...

 앙장구 미역국이네요... 요거 상긋한 국물맛이 일품이지요~

 밥 먹을 때 나오는 반찬들... 대충 집 텃바테서 키운 것 같네요.

 김치도 수입은 아닌 것 같고...

 매운탕도 맛이 있습디다. 특히 달갱이 저 놈의 본래 국물맛이 좋습니다.

 배 부르게 밥 먹고 나와선 근처 산보 좀 하고... 비는 찔찔하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지만...

 

 

 명선도 진하로 날아 갑니다.

 그렇게 동해안 산보는 쭉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