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무학산

5월 23일 아침밥 대충 한 숟가락 뜨곤

무학산을 가기 위해 집결지인 범냇골로 갑니다.

진영에 들러 우동 한 그릇씩 먹고

마산여중 앞에 왔을 때 누가 비보를 전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무슨 이런 일이...

 

적어도 자기 스스로 자신의 권위를 깰 줄 알았던 사람,

정도가 무엇인지는 알고 실천하려 했던 사람..

야인 시절 허름한 연산동 복국집 2층에서 만나

인사하니 함께 소주 한잔 나눌 수 있었던 사람.....

 

불행한 또 우리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먼저 정상에서의 사진을 함 보고...

그리 높은 곳은 아니지요!

 마산여중 앞에서 올라 갑니다.

 인동꽃이 양껏 피어 있네요...저거 따다가 물병에 넣으면 그냥 인동차가 되는데...

 

 저렇게 올라 갑니다.

 여기서 몸 풉니다. 정상까지는 3.9키로입니다.

 대충 이렇게 표지를 잘 해두었습니다.

 날이 너무 뿌였네요...

 타미나님 팔각정에서 폼 함 잡으시고...

 이제 거의 다왔습니다.

 

 

 

 가다보니 이런 풍뎅이 같은 것이 보이네요

 요건 색깔이 더 이뿌고...

 드디어 정상이 바로 앞입니다.

 저 나무 계단 위로 올라가면 도비니다.

 계단이 365개이더군요.

 여긴 이런 것도 파네요. 소주 두 병 누구에게 뺏들었습니다.  고마워~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정상에 이런 것도 설치되어 있네요.

 

 이제 학봉을 거쳐 하산합니다.

 오늘 시야는 영 안 좋습니다.

 정상석에서 한 컷하고...

 

 뿌연 마산항을 보면서...

 

 저 표지판 있는 곳에서 점심 먹습니다.

 역시 너무 많이들 사오셨네요.

 사리꽃입니다.

 마창대교도 보이고...

 

 하산길에 어제 비가 와서 계곡물이 좋습니다.

 때죽나무도 보고...

 

 다 내려왔습니다.

 

 오시오에 가서 뒷풀이 합니다.

 맛잇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