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일 간만에 가덕도 쪽으로 갑니다.
선착장에 오라고 하기에 옛날 생각하고 무작정 용원으로 갑니다.
아니랍니다. 선착장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요 차에 탄 사람 4명 합하면 200살이 넘네요...
저는 분명 평균이하입니다.
무인도남자님 졸지에 촌사람 되어서...기분이 어떠셨는지요?
그렇게 신항 쪽에 있는 임시 선착장에 모여 가덕도로 출발~!
신항 함 찍어 보고..
등대도...
배 타고 가면서...
드뎌 가덕도에 도착했습니다.
조만간에 이 배들은 또 딴 곳으로 가야겠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우리가 타고 온 이 배도...
등대에서 낚시하는 사람도 꽤나 있네요.
그물을 손질하는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이 젊은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야는 어릴 적부터 봤는데...사진발 하나는 끝내주게 잘 받습니다.
먼저 이른 점심을 이 집에서 먹습니다.
밥 먹고 산행이라...재미있습니다...
반찬이 전부 술안주네요...술 안 먹고 그냥 가기엔...ㅋㅋ
산행 중에 처음 만난 노린재
때죽나무에서 꽃들이 때로 달려 있고 때로 떨어지네요.
제 1지점에서 장비 점검하고 복장 바꾸고...이제 날이 활짝 개었습니다.
어제 새벽까지만 해도 비가 퍼붓더니...
요건 여름꽃인 찔레꽃
1시간 올라가니 연대봉에 도착합니다. 탁 트인 시야에 바다가 시원합니다.
이 아자씨들 단체 사진 찍는다고 폼 잡기에...
저도 폼 함 잡아 봅니다. 이날은 베낭도 안 메고 그냥 카메라에 렌즈 2개만 들고 갔습니다.
나는 억수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남들은 아부지와 딸 같다고 합니다, 우띠~!
거가대교가 거의 막바지 공사 중입니다.
또 꽃 하나 보시고...꿀풀이죠?
이 사진은 순서가 여기가 아닌데...마지막 정상을 앞두고...
요건 무슨 꽃인지...아마 누가 답할 겁니다.
여기서 어음포로 갑니다.
매물도 안 가신 분...흡사 소매물도의 물 빠진 등대섬 같습니다.
저 멀리 다대포의 백사장이 넓게 보입니다.
연대봉에서 한 컷...뒤로 봉수대도 보이고요...
저기도 다리로 연결되겠죠?
다 내여오니 이건 보리 맞죠? 밀은 아니겠죠?
한창 논에 물대기 바쁩니다.
요건 초롱꽃...가덕도엔 집집마다 꽃을 양껏 심어 두었네요...천천히 꽃 구경해도 될 듯..
이 둘은 또 뭐하는 시츄에이션...여자친구에게 베낭 맡기고 저는 지팡이 짚고 간다고...
****군님 다시 생각해봐야 할 듯...그래도 손 잡고 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요건 인동꽃...
패랭이꽃...다 어느 집 정원에 있던 것입니다.
요거 알았는데...도통 기억이...머리에 치매가 온 것인지...
장미가 하도 탐스럽게 피어 있어서...
그렇게 눌차 앞에 왔습니다.
배 타고 산 탈 수 있는 산입니다.
몇 년만에 갔더니ㅣ 감회가 새롭습디다.
다들 다음에도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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