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비빔국수와 칼국수로 때우고 본격적인 방황길로 나섭니다.
금정체육공원 근처에 홍법사란 절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농원을 누가 절로 기증핸 것으로 압니다.
따라서 볼 게 많습니다.
지금 수련이 좋다고 해서 가 봅니다.
색깔이 흰색은 깨끗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이 자주색이....
절 안의 오솔길이 좋데예....
이거 아마 꿀풀이죠?
요건 나리꽃이예요...
한 때 최고로 좋아라 했던 꽃인데...
이 나리꽃은 시듦을 보여 주기 싫어, 한 잎 한 잎 떨어지고 또 꽃이 피고 하더라고요...
홍법사 절 안의 풍경입니다.
저렇게 사람들이 쭉 한 바퀴 산보하고 오더군요.
저기서는 가족인지 앉아서 휴식을 즐기고...
이건 꽃밭이라 해라 되지요...많이 있습디다.
이건 태산목이란 나무이네요.
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요게 뭐냐고요....
바로 태산목 꽃의 꽃술입니다.
이렇게 보니 알겠지요?
아직 요렇게 몽오리로 있는 것도 있고요...
요건 뭔지 다 아시죠?
맛있게 드세요~~!
이건 병꽃입니다.
색깔이 두 종류네요.
기왕 내친 김에 바로 근처의 소류지에 연꽃 보러 갑니다.
아직 안 피었습니다.
코스 급 변경~!
덕계의 매곡에 있는 수월사로 갑니다.
스님이 재미있는 분이고...또 재미있는 꽃 과 풀들이 많다는 소문은 들었습니다.
동부산CC 혹은 천불사 가는 매곡으로 갑니다.
요기서 한 14키로 되네예...
7번국도 타고 가면 금방입니다.
차를 적당히 두고 일부러 걸어 갑니다.
신록도 좀 보려고...
처음 만나는 꽃~ 뭔지모르겠습니다.
누가 갈키줄 겝니다.
한창 모내기철인 모양입니다.
감자꽃입니다. 자주색은 자주 감자가 나옵니다.
흰 색은 흰감자가 나오고요...
싸리꽃이네요...
고스톱 칠 때 그 흑싸리....ㅋㅋ
가다보면 스님이 만들어 둔 이런 팻말이 자주 보입니다.
재미 있는 말들이 많은데....
요건 지금 한창 피는 인동꽃이네요...
흰색으로 피었다가 노란색이 되어 떨어집니다.
요 꽃 따다가 그냥 찬 물에 담가두어도 그 물이 향이 좋습니다.
그렇게들 많이 드십니다.
올만에 보는 놈이 있어서....
요것도 인동꽃...
이런 팻말이 또 보이네요...
싸리에 벌놈이...
여기도 병꽃이 있네요...
여기가 좀더 깨끗합니다.
산길로 한 400M쯤 올라오면 도비니다.
물론 험한 길이 아니고 오솔길입니다.
사실 절까지 차가 갈 수도 있겠지만 그냥 걷는 것이 좋아서...
이건 색깔이 다른 인동꽃입니다.
색깔 좋죠?
지금 제 컴의 배경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절에는 주지 스님이 무늬엽을 억수로 좋아합니다.
키 작은 잎사귀는 우리가 보통 보는 색깔이 아니라...돌연변이 같은 색깔을 내는 잎사귀들입니다.
결코 병든 것은 아니랍니다.
예전에 야생화에 미친 울 직장의 누구도 꼭 무늬엽만 찾더니...
둥글레도 무늬 둥글레만 양껏 있습니다.
요건 스님방 앞의 담장에 있는 수련...
자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이게 단풍나무 잎사귀 같은데....
일부러는 이렇게 못 만들 듯...
측백도 요건 중앙이 노랗고 끝이 파랗는데...
그 옆에 것은 끝이 노랗고 중앙이 파랗더라고요...
지금부터는 자연의 마블링, 데깔꼬마니....기타 등등 양껏 구경하세요~!
이건 어성초 잎사귀인 것 같아요
이건 칸나 잎사귀....
이건 천남성~
이건 무궁화인가?
이건 두루미 천남성꽃~
이것도 천남성이지 싶은데...흡사 염색핸 것 같지요?
요렇게도 함 찍어 보았습니다.
이거 모르는 꽃인데...이 색깔이 없다고 하네요~
철쭉은 꽃잎이 붙어서 깔때기 모양인데...요건 하나하나 꽃잎이 갈라져 있어요...
요건 산딸나무~
군락의 산딸나무~~
잎사귀 색깔 다른 천남성입니다.
이 절에 또 탱화가 유명하다던데...전....
어디서 봐도 똑 같은 모양으로 비친다던데...
눈동자 탓인가? 그냥 재미로...
간만에 등장하는 할미꽃~~!
비비추 앞에서 한 폼 하고...
이것도 모르겠고요...
이건 또 변색 이파리들....
절에서 백봉을 키우고 있더라고요...
설마 잡아 먹지는...
닭인데 봉처럼 생겼다고 백봉으로 불리는 닭
자얀 병아리는 많이 생기겠더라고예...
이런 지팡이도 장식으로 걸려 있고...
절에서도 산딸기 제법 따 먹었는데...스님이 따 먹어라고 하데예...
내려오는 길에도 뱀딸기가 아닌 요 산딸기가 에법 많네요.
차가 안 올라와서 깨끗하기도 하고요...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은 방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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