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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기

칠천도 앞 황덕도 1박 2일

거제의 칠천도 앞 황덕도로 1박 2일을 나도 T.V처럼 가 봅니다. ㅎㅎ

 

칠천도 예전에는 섬이였지만 이제는 다리가 놓여져 거의 육지입니다.

더구나 이 황덕도는 한 10년 전에 가 본 곳인데...

그때는 칠천도 앞바다에서 배를 잠시 정박하고

다시 쪽배로 바다 중간에서 배를 옮겨 타 겨우 도착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이번엔 안골에서 배에 차를 실어 칠천도까지 가서

칠천도에 차를 주차하고

황덕도에 개인배(민박집 배)를 불러 타고 들어 갔습니다.

 

이 배가 우리가 타고 갈 배입니다.

 

멀리 거가대교 공사하는 것이 보이는군요.

이게 완성되면 배로 승용차를 실어가는 것은 없어지겠군요.

 

배를 타니 갈매기가 따라오며 환송해 줍디다.

물론 승객들이 주는 새우깡 먹으러 오는 것이지만...ㅋㅋ

 

바다 위에서도...

 

하늘에서도 새우깡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간혹 '조나단'처럼 고고하게 폼 잡는 놈도 있었고...

 

또 요렇게 짝을 짓고 다니는 놈도 있고...

 

덥석 새우깡을 받아먹는 솜씨 좋은 놈도 있고..

 

요렇게 고고하게 폼 잡는 놈도 있고...

 

돌아가는 놈~

 

비상하는 놈,

 

바다에 떨어진 새우깡 먹는 놈, 

 

이 쪽으로 오는 놈,

 

저 쪽으로 바람을 타는 놈,

 

놓친 새우깡 먹는 놈,

 

3마리 편대를 이루며 나는 놈들,

 

제각각 날아다니는 놈들,

 

별별 놈이 다 있지만 이 놈은 눈깔이 이뿌네요.

 

 

이 놈도...

 

역쉬~

 

이 놈은 새우깡 입에 물고 웃는 듯한 표정이...

 

이건 똑딱이로 찍어 본 것..

똑딱이도 좋네요.

 

 

그렇게 황덕도에 도착했습니다.

잠수하여 잡은 우럭조개들...

이 조개 국물이 엄청 시원합니다.

부산에서 '만도리'에서 이 조개로 장사를 하죠!

심해 조개라 잡기가 어렵답니다.

 

엄청난 양의 키조개들....

청사포의 사먹은 키조개가 갑자기 돈이 아까워집니다. ㅋㅋㅋ

 

참 가리비도 있었는데...

안 찍었네요...

 

이렇게 별장을 바다 위에 꾸며 놓은 곳도 있네요.

많은 가족끼리 놀러 와 있네요.

 

키조개 하나 부숴 관자만 회로 먹습니다.

카리비와 기타 해물들 배 위에서 양껏 먹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섬이 황덕도입니다.

이제 서서히 해가 지려 합니다.

 

 

섬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네요.

 

배 안의 물통에 있던 온갖 고기와 조개와 해물들...

 

이게 잡은 고기입니다.

보리멸, 놀래미, 도다리, 낭태, 붕자어, 고등어 등

양도 장난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돼지고기 구워 줍니다.

옆에는 회로 먹기 어려운 작은 놈들을 구워 봅니다.

 

도다리와 붕장어 작은 넘

 

이제 회를 쳐봅니다.

 

헤드 랜튼 끼고 바깥에서 잡습니다.

 

완전 자연산입니다.

맛있겠죠? 질리도록 먹었습니다.

 

우럭조개는 조개국으로 끓이고...

 

담날 일어나 또 낚시 갔습니다.

거의 같은 일정이기에...생략

 

아침에 잡은 것은 회로 다 못 먹고

튀김옷 입혀서 튀겨 먹기도 하고

나머지는 약간 숙성시켜 거제에서 배를 타는 장목에 와서

배 기다리며 해변에서 또 잘라 먹습니다.

맛있는거 정말 양껏 먹었습니다.

 

비록 햇볕 쨍�한 날씨가 아니라 사진은 조금 그렇지만

양식회나 수입이 아닌 자연산 회와 해물들을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너무 먹는데 바빠서 갈매기 사진만 많은 것도 그렇고...ㅋㅋ

잘 쉬고 왔습니다..

 

혹 가시고 싶은 분은 황덕도 치면 민박집이 웹상에 나올겝니다.

 

내년에도 가고 싶습니다.

아니 올해 한번 더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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