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 이어...
고창을 벗어나 이제 변산반도로 갑니다.
다시 서해고속도로를 타고 줄포I.C에서 나갑니다.
곰소염전이 보이지요.
천일염을 생산하는 곳....
보기엔 목가적으로 보일란가 모르겠지만 일하시는 분은 고생이 많겠습니다.
천일염과 그 소금으로 담는 젓갈 또한 유명하죠!
일단 사진 좀 보고.....
일부러 흑백 처리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소금물이....
아늑하게 보이는 것은 내가 너무 도시적인가요?
작은아들 강쥐와 함께...
소금이 이렇게 쌓여 있네요.
몸배 입은 아줌마의 모습이....
또 모델을 뺄 수 있나요? ㅋㅋㅋ
이틀째 되니 애들 표정이 풀렸네요..ㅋㅋ
일하시는 분의 모습이 물에 반영되네요....
이렇게 대충 보고 일몰 시간을 마추려고 채석강으로 갑니다.
이렇게 배가 정박해 있는 격포항입니다.
고동 쪽쪽 빨며 갑니다...할매나 애들이나..모두...ㅋㅋ
이 채석강의 유래는 아시죠?
뒤에 설명 있으니 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기이하고 보기 좋습니다.
모델 또 찍어야쥐...히~
해가 서서히 지기 시작하려 합니다.
아직은 저 위에 해가 있습니다.
해서 난전에서 해물과 소주 한잔...캬~!
서해에 왔으니 낙지...
갑오징어..요거 한 마리 썰어 놓으니 먹을 것 있데예....1만5천원!
해가 떨어지려 합니다.
우야꼬? 수평선에 구름이 잔뜩 끼어 있습니다.
요기가 사진 찍는 딱 포인트인데...걍 실패했습니다.
하늘이 도와주지 않네요....
마눌 시커멓게...
더욱더 시커멓게....
이놈 곧 군에 가면 보고 싶을까요?
해식동과 채석강의 설명...자판 두드리기 싫어서....
이제 숙소로 가려 합니다.
바다에 반영된 그림자가 예술이네요...
여기 다른 해물은 난전에서 먹었고...
부산에서 보기 어려운 회는 '딱돔'이란게 있던데...배가 아직 꺼지지 않아서...아까비...
그냥 곰소 앞에 보고 온 통나무 팬션으로 갑니다.
사실 ART팬션이 억수로 운치 있게 되어 있던데...벌써 방이 없답니다.
해서 젓갈 많이 파는 곰소로 다시 갑니다.
한 10분 거리
젓갈이 없는 것이 없습니다.
부산에서 구하기 어려운 젓갈만 사봅니다.
가리비, 청어, 토하, 갈치순태(요건 부산에도 있지만 맛이 좋아서), 또 조개젓...등
당분간 집에 쌈밥이 많이 올라올 듯...
그렇게 또 같이 간 친구와 큰아들과 술잔을 나누며 이틀째 밤이 고요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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