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 양껏 피어 있을 봄에 갔던 고성의 만화방초에
가을꽃을 보러 갑니다.
대통고속도로 동고성I.C에서 내려 매표소 사람에게 물으면 가르쳐 줍니다.
우회전, 또 우회전 해서 가시면 도비니다.
거류라는 지역입니다.
개인 소유의 농장이라 관리비 명목으로 어른 2,000원을 받습니다.
먼저 산책로 입구
주인장이 털멍이라고 소개를 하던데...
인터넷엔 안 나오네요...
이게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군락으로 심어져 있습니다.
쭉 꽃대가 올라와 있고
잎사귀는 거의 땅에 있는 꽃입니다.
가을꽃인 구절초,
색깔이 별로 안 이뿌네예...
들국화도 보시고..
폼 잡고 있는 누구 마눌....ㅋㅋ
요게 차꽃입니다.
왜 우리가 마시는 녹차의 꽃을 처음 보네요...
이 꽃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는 사람?
이건 남쪽 지역 사람들이 먹는 방아잎의 꽃입니다.
배초향이라고 하죠.....
역광으로...
거미도 한 마리 보고.....
언덕에서 내려본 풍경입니다.
한가로운 들녘입니다.
차밭도 보시고...
이런 풍경이 내다보이는 황토방에서
차도 한 잔 마십니다.
그냥 편안하게 쉬다온 곳입니다.
사람들이 많이오지 않기에
그냥 조용히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