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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행기

포항과 청송에 걸친 면봉산을 가다

#영천시

#보현산

#면봉산

#두마리

#청송군

#관측소

 
 
* 2022년 5월 23일(월)

오늘은 트레킹이 아닌 등산을 갑니다.
태양열이 하도 강렬해서 아스팔트나 시멘트 포장도로는 피하고 싶네요.
숲길을 가고자 합니다.

부끄럽게도 영천, 그것도 자양면에 들어온지도 6년이 되었는데
보현산은 자주 갔었지만
면봉산을 한번도 못 가봤네요.

강행합니다. ㅎㅎ

4.7km를 3시간 3분(운동 시간은 2시간 27분)
그래도 등산인데 양호하네요. ㅎㅎ


면봉산이 1,120m인데 누적고도는 약 400이면
700 정도에서 출발했다는 이야기겠지요.


예상 시간을 15시간 11분을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디기 궁금하네요. ㅎㅎㅎ

면봉산에서 보현산 가는 등산로도 있습니다.
면봉산에서 삼계봉까지 와서
삼계봉에서 보현산으로 가는 코스
보현산이 1,126m이니 조께 높네요.

10시 31분
두마리 계곡에 가보니 심한 가뭄에 탁족濯足할 물도 없네요.
산으로 올라갑니다.
곰내재까지 차로 올라갑니다.

여기가 곰내재, 청송 가는 길은 차량 통제하고 있습니다.
베틀봉까지는 30분 이내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린 면봉산 쪽으로....

첨부터 약간 된비알.
부산의 국제신문 근교산행팀들도 왔다갔네요.

15분 정도 경사가 있고 평지길이 나옵니다.
심장 수술 경력을 지니신 분이 계셔서 우야던도 뚜벅이 산행을 합니다.

둥글레가 이 가뭄에도 꽃을 피우고 있네요.

개머루도 꽃송이를 내밀고 있고요.

죽은 소나무의 고연한 모습이 오히려 뭔가 뭉클한 느김을 줍니다.

잠시 휴식하면서 참을 먹습니다.

그리곤 올라갑니다.
연달래꽃이 아직 남아있네요.
정상이 가까운 모양.
연달래는 보통 정상 근처에 많이 피더라고예....

11시 55분(1시간 24분 소요, 휴식시간 25분 포함)
1.8km를 1시간 정도에 올라왔으니 양호합니다.
이젠 전투 등산 안 합니다 ㅋㅋ

그리곤 안봉산에 도착.
시그널은 없습니다.
면봉산까지 300m 남았다는 안내판으로 짐작합니다.

 

 
1,000고지가 넘으니
아직 병꽃이 남아있습니다.

제비꽃도 보이네요.
이파리로 봐서는 좀털제비곷 같습니다만,
제비곷도 종류가 하도 많아서.....

12시 09분
드뎌 면봉산 정상에 도착.
1시간 38분 소요, 휴식 25분 포함
실제 운동시간 73분

먼저 멀리 돌아봅니다.
저 멀리 12시 방향에 보현산천문대 건물이 보입니다.

정상석도 한장 찍어야겠지요.
면봉 - 쉴 면, 봉우리 봉
봉우리가 쉬는 산이란 뜻인가?
아래로 다른 봉우리를 굽어보며 쉰다는 뜻인가?
이런저런 생각해 봅니다.

1120.6m.
정상석 뒤쪽엔 시詩도 한 수 새겨져 있네요.

면봉산은 관측소라고 합니다.
우리집 북쪽 데크에서 보이는 동그란 축구공.
직접 와보네요.
축구공 무늬로 만들어져 있네요.

영천, 포항을 거쳐서 청송군의 면봉산 드뎌 친람했습니다. ㅎㅎ

좀 오래 머물고 싶었으나
파리가 왜 이리 많은지....
산 정상인데.... 웬 파리?


하산합니다. 12시 15분
조금 내려와서 가지고 온 간식 마저 비웁니다.
(휴식 10분)

내려올 때가 올라갈 때보다 경사가 더 급한 것 같네요.
오를 땐 앞만 보고 가다가
내려올 땐 시야가 넓어져서 그렇게 느껴지나요?

이제 평지 나옵니다
저 길 따라 내려가야 합니다.
저 길 끝나면 첨 된비알 경사로 내려가면 원점회귀입니다.

여유롭게 걷는 일행,

13시 34분 원점 회귀했습니다. (80분 소요, 휴식 시간 10분

면봉산식당 아래동네 와서 면봉산 등산로 사진 찍어봅니다.

위 사진 하얀 부분 확대합니다.
청송 위주로 되어 있어 모르는 지명이 많네요.
곰내재에서 면봉산 3키로 90분 되어 있는데,
등산앱에서는 2.4km로 나오네요.
90분은 뚜벅이 산행으로 가능할 시간 같습니다.

정리합니다.
* 곰내재(700 정도) - 면봉산 정상(1,120.6m) 왕복 4.7km
* 시간 : 10시 31분 출발 - 13시 34분 원점 회귀(실제 운동시간 147분)

가을에 다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