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등산합니다.
전국이 코로나19로 몸살과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촌에 사는 우리는
다행스럽게도 사람과의 만남만 조심하면
별다른 지장없이 생활합니다.
동네 사람과 + 여기 체류형창업지원센타 2분과 함께 산에 가봅니다.
멀리 가기는 꺼려져서
가장 가까운 #작은보현산_을 갑니다.
거동사 입구 돌공원에 이런 안내판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거동사 산신각 옆으로 올라갑니다.
11시 출발
거동사는 예전에 소개했으므로 생략하고...
첫번째 1번 표지판
다 돌고나면 22번 표지판이 나옵니다.
표시판 22개이면 대충 거리는 짐작이 가지요.
처음 50분 정도는 된비알입니다.
소나무숲을 지나야 능선길이 나옵니다.
헉헉거림이 자동스럽게 입에서 새어나옵니다.
작은보현산까지 1.5키로에 거의 1시간이 걸렸으니
제법 된비알 맞지요?
이제 500m 남았네요......
생강나무꽃이 양껏 보이네요.
(폰이 교체할 때가 되어서 접사는 아예 안 됩니다.
ㅜㅜㅜ)
마눌 요렇게 안 핀 것 보면 따고 싶을 건데....ㅎㅎㅎ
아래쪽과는 확연한 차이,
생강나무도 진달래도 아래는 활짝 폈는데,
여긴 이제 몽오리입니다.
드뎌 정상에 도착
인증샷은 찍어주고...
12시가 훌쩍 넘어 간식 챙겨 먹습니다.
이제 편안한 능선길입니다.
그렇게 참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또 만나게 되는 소나무 군락지.
소나무 군락지 등산로 옆으로 조금 들어가야 찾을 수 있습니다.
작은보현산의 랜드마크
사랑나무.
소나무가 어쩜 이리 기이하게 생겼는지....
첨 보는 체류형팀들은 연신 사진을 찍습디더. ㅎㅎ
좋아하니 다행입니다.
정말 특이하게 자란 소나무이지요.
다들 여기 오면 카메라를 눌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갈미봉으로 갑니다.
갈미봉 가기 전에
두마로 가는 길,
웰빙숲으로 가는 코스,
그리고 원점 회귀 하는 길
그렇게 3거리가 나옵니다.
웰빙숲으로 가면 정각 고시원 앞으로 내려옵니다.
조께 도로와 일찍 만날 수 있겠지요.
우린 갈미봉으로 GO GO~~
원점 회귀해야 하므로....
갈미봉으로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옛구들장 체험장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구들장 바위는 최상품으로 인정받아
그 옛날에는 부산까지 판매를 했다고 하네요.
여기서 도대체 어떻게 아래까지 옮겼을까요?
지금은 탑을 쌓아두었네요.
지금이야 구들장은 거의 수입해서 사용하지요.
다들 사진 찍는다고.... ㅎㅎ
자 이제 갈미봉,
갈비봉은 표지석은 없고 이런 표지목만 있습니다.
트랭글에서 기록한 것
주차장에 내려왔을 때가 오후 3시 40분
총 4시간 40분 정도 걸었네요.
휴식 1시간 시간 5분
(갈미봉에 두고온 것이 있어 10분 거리를 왕복했네요. ㅎㅎㅎ)
외지에 계시는 분들이 여기 영천에 와서 1년간 살아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이
#영천시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타_입니다.
귀농하기 전에 미리 살아볼 수 있게 만든 시설입니다.
전국에 제가 알기론 8곳이 있지요.
그 중에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곳이 영천입니다.
올해는 3월부터 새로 들어오시게 되어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아직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 시범 운용할 때 오셔서
올해 정식 신청한 분들이 이곳에 몇 분이 계셔서
동네 안내 겸 자랑차 올랐습니다.
많이들 좋아라 하네요.
이런 천혜의 자원이 널려있는 곳이 자양면입니다.
다음엔 기룡산, 그 다음엔 트레킹길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곧 영천 100리벚꽃길에 만발한 꽃을 볼 수 있겠네요.
안 그래도 조용한 이 벚꽃길이 올해는 더 조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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