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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행기

영천댐 조망, 자양면의 寶庫 백암산 등산기

#영천트레킹

<자양 寶庫 백암산>
1. 코스 : 삼귀교 – 하귀미 – 정상 – 원점 회귀(4.7km)
2. 날짜 : 2021년 6월 22일(화)
3. 시간 : 출발(하귀미) 09:50분 - 백암산 정상 11:05분 - 11:50분 간식 후 출발 - 12:45분 원점 회귀(2시간 10분, 45분 휴식 시간 제외)



이번주는 영천댐을 조망할 수 있는 곳,
자동차로 도로를 질주하면서 댐 건너편의 궁금점을 해결할 수 있는 곳,
등산이라기엔 좀 낮은 언덕 같은 산,
그래도 산이란 이름을 지니고 있는 곳
바로 백암산입니다.

삼귀교 앞에 너른 공터가 있습니다.
버스 정류소도 있습니다.
자가용(주차), 대중교통(버스) - 여기서부터 약 700m 걸어가면 안내판 나옵니다.

▼ 물안개가 올라오는 날이면 몽환적인 분위기를 주지요.
여기가 물안개 올라오는 날 삼귀교입니다.


▼ 삼귀교에서 여기까지는 약 700m
우린 하귀미 근처까지 차로 들어갑니다.
푸른색의 길이 차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교행하기는 어려운 좁은 길입니다.


마을길을 지나서 좀 넓은 공터에 주차합니다.
댐 건설로 수몰된 곳을 감안한다면
예전엔 여기가 그래도 좀 높은 곳이었을건데....

09:50분 출발
▼ 아래 왼쪽 사진은 차 타고 온 길,
아래 오른쪽은 올라야 할 등산로,
위 큰 사진은 주차한 공터


▼ 완만한 경사입니다.
바로 옆으론 간혹간혹 영천댐이 보입니다.


▼ 잠시 걸었나 싶으면 바로 나타나는 안내판,
끝까지 안내판은 잘 세워져 있습니다.

▲ 여기 재만당(신방)쪽은 등산로가 제대로 정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풀을 좀 헤쳐서 가야 합니다.


▼ 물론 여름철이라서 우리가 가는 이 길도 풀은 있습니다만 무릎 아래 정도이니 No problem입니다.



10:05분 何山 정교수 학덕비
이례적으로 교수 직함에 학덕비라고 비석을 세운 무덤이 있네요.


10:20분 0.98km 안내판


▼ 그런데 4분 정도 걸으면 이런 표지판도 나오네요.
분명 정상에 더 가까이 왔는데 남은 거리는 더 남아있다네요. ㅎㅎ
완만한 길에 얼마 차이가 없기에 그냥 넘어갑니다. ㅋㅋ


11:05분 백암산 정상(2.2km)
2018년에 자양산악회에서 친절하게 정상석을 만들어 두었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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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보는 댐 전체 풍광.
부산에서 아홉산 올라서 회동저수지 보는 느낌이랑 비슷합니다.


▼ 간식을 안 먹을 수 없지요.


11:50분 정상에서 출발
충분히 즐겼습니다.
눈이 많이 호강하였습니다.

이 산행기에선 약초 공부와 야생화에 대해 언급을 피했습니다.
물레나물꽃, 옥잠난초꽃, 그리고 정말 조그만 이름 모를 야생화들....
그리고 고삼을 비롯하여 모르면 잡초이지만 알면 약초인 것들,
다 생략했습니다.
짧은 코스에 소개까지 더하면 임산물 채취가 일어날까 저어되고,
그 자리에서 두고보는 것이 아닌 훼손하고 심지어는 캐가는 우를 범하지나 않을까 두렵습니다.

이 동네 출신이고 퇴직 후 이곳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는
강동연 자양면 전 부면장님 말씀 왈
자양인이 정말 아끼고 보존해서 후손에게 제대로 물려줘야 할 곳이 이곳이랍니다.
100% 동감합니다.
현재의 자연은 우리 것이 아닙니다.
잠시 빌려 즐기는 것입니다.
우리 후손들도 마찬가지로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겐 그런 의무가 있고요.....


첨언) 이 산 전체가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지역이랍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희생하신 분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맘도 산행에 함께 동참했으면 합니다.

▼ 노루목 방향으로 가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그쪽에서 하귀미까지 가는 길이 있는지는 몰라서.... 우린 패쑤!



▼ 뒤풀이는 영천의 맛있는 돼지갈비집으로 소개한 곳이 근처에 있기에 그리로 갑니다.
이 집은 돼지갈비에 딴 부위는 섞지 않습니다.


▼ 간만에 커피도 호사를 부려 봅니다.


#영천시 #자양면 #백암산 #삼귀교 #하귀미 #영천트레킹

담주는 객지로 나가볼 생각입니다.
이때만 볼 수 있는 것이 있어서....

 

백암산등산일지.hwp
1.1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