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8경 12,13코스~ 명상치료길과 나눔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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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영천9경 중 8경에 있는 트레킹 코스를 답사하고자 합니다.
영천8경은 영천한의마을입니다.
그 중 12코스는 나눔숲길로 무장애나눔숲길과 영천지구전적비를 돌아보는 길
13코스는 명상치료길로 한의마을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왕복하는 현재는 꽃길입니다.

<영천8경 트레킹길 12,13코스~ 명상치료길과 나눔숲길>

1. 코스 : 영천한의마을 – 무장애나눔숲길 – 영천전투메모리얼체험장 – 월남참전기념탑– 영천지구전적비 – 충혼탑 – 영천시민운동장 – 북영천역 - 영천한의마을
(총 7.2km, 운동시간 2시간 19분)

2. 날짜 : 2022년 4월 25일(월)

3. 시간 : 영천댐공원(10:02) -무장애나눔숲길(10:25, 1.6km) – 전투메모리얼파크 - 영천지구전승비(11:02, 2.3km) –충혼탑(11:09, 2.5km) – 영천시민운동장(11:19, 3km) – 북영천역(12:05, 4.5km) – 한의마을 주차장 (12:49, 7.2km)
총 소요시간 2시간 47분, 7.2km, 휴식 시간 28분 포함

4. 참석자 : 김은호, 손호익(뒤풀이), 이준형, 최 제 4명

 

10시 02분 한의마을 주차장
영천한의마을은 월요일 휴관입니다.
몰랐네유. ㅎㅎㅎ
따라서 패스하고(담에 숙제 하나 남겨두었습니다)
한의마을 명상의 길을 걷습니다.

온통 꽃으로 꾸며져 있네요.
낼 비 소식이 있는데도 물까지 뿌려주고 있네요.

(한창인 철쭉, 꽃잔디, 물가엔 곧 창포가 꽃을 피울 듯....)

나름 전국을 트레킹을 하면서 느낀 점은 지자체가 운영되면서
지방마다 참 잘 꾸며놓은 곳이 많더라는 것입니다.
한의마을도 많은 꽃으로 꾸며두었네요.
꽃구경만 해도 힐링될 듯....

중간중간 꽃이름을 안내해 둔 것은 있었지만
빠진 곳도 있어서 약간의 아쉬움.

요건 멀리서 볼때는 라벤더로 봤는데,
줄기가 아니고, 향이 아니더라는...
노루오줌풀 안내판도 세워뒀던데.....
요건 안내판이 없더라는...

(뭘가요? 섬백리향 같기도 하고....)

그렇게 눈을 호강 시키고는
도로와 연결되는 광장을 거쳐

산불대응센터 옆으로 해서 무장애나눔숲으로 갑니다.

(산불감시센타와 헬기)

10시 25분, 1.6km 23분 소요
숲 산책로가 지나칠 정도로 경사가 완만하기에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무장애나눔숲길이란 이름으로 조성되어 있네요.
경사가 완만하기에 힐체어 타고도 산책이 가능하겠더라는.....
고마운 일입니다.

신록의 계절이라 연두색 푸름은 눈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완만한 경사로는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편안하게 해줍디더.

일명 도시락정원이란 곳에 도착합니다.
선베드도 있고 테이블과 의자들도 준비되어 있는 것이
도시락 사들고 와서 먹고가라는 뜻이네요.

그리곤 영천 전투메모리얼파크로 갑니다.
여러가지 체험 시설들이 있네요.
고지전, 시가전, 국군훈련장, 사격장 등

이곳도 휴무일이네요.
전망대도 문을 닫았고....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곧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를 기대합니다.

저 이용료를 영천상품권으로 일부 보상해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이용자는 그만큼 감면받아 이익이고,
보상 받은 지역상품권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고...
관광 영천을 만들기 위해선
짚와이어 등 영천에서 이용하는 시설 요금은 지역상품권으로 보상해주면 WIN-WIN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가 혼자 생각해 봅니다.
은해사 입장료를 무료로 했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영천시가 운영하는 곳이라도 상품권으로 보상해 주면 어떨까요?

(위부터 시가전, 국군훈련장, 안내판, 고지전)

학생들 체험학습으로 홍보가 좀더 이뤄졌으면....

11시 02분 2.3km 1시간 소요
월남전참전기념탑과 무훈수공국가유공자비를 봅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우린 영원히 기억해야 합니다.
예전엔 집 문에 파병용사, 무공훈장의 집 등 문패도 달아줬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전보다 그 분들에 대한 인식이 약햐진 것은.....

아래에 서바이블장의 시가전이 확실히 보입니다.
부서진 모형 영천역도 보이네요.

가는 도중에 이런 안내판이 보이긴 하는데
시내길을 거쳐 가는데도 역사탐방길이란 표시판은 안 보이네요.
역사탐방길이란 표시판이 쭈~ 욱 이어져 안내를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요것도 좀 아쉽네요.

<수난 이대>의 소설가 하근찬 기념 안내판이 세워져 있네요.
생뚱맞다 생각했는데 하근찬 님이 영천 출신이네요.
하근찬 징검다리가 있다고는 하는데...
어디에 있는지 못 찾겠다 꾀고리였습니다.

영천지구전승비도 보고,
충혼탑도 들러 호국영령들에게 잠시 묵념을 드렸습니다.

 

이제 시내 골목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여기서부터는 안내판이 없습니다.
그래도 영천 사람들이라 방향을 잡고 걸어갑니다.
시민운동장 옆 도로를 따라 갑니다.

이런 가게도 있네요.
관광두레 <ㄷ ㄹ> 요게 관광두레 표식입니다.

'관광두레란 지역 주민의 주체적 자발적 협력적 참여를 바탕으로 문화유적지와 먹을거리 탐방로, 축제, 숙박시설 등 기존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특화 브랜드와 관광사업을 창출하는 지역관광 공동체를 일컫는다(출처 다음 백과)'

웹을 검색하니 영천에서 2021년 관광두레 4곳이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시청홈피에 들어가도 업체를 못 찾겠네요.
또 못 찾겠다 꾀꼬리입니다.

아무튼 시내길은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그냥 방향만 잡고 북영천역을 거쳐 한의마을 주차장으로 돌아욌습니다.

뒤풀이는 화북의 한 중국집에서 코스 요리로...

이젠 낮에는 더워서 숲길로 걸어야겠습니다.

영천9경의 총 14코스 트레킹길, 거의 다 걸어본 길이네요.
치산은 빼고...
더워지면 치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코스들을 이어줄 수 있다면 더 좋을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