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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마눌과~

2016년 새해 일출

새해 일출 참 많아도 다녔습니다.

남들은 부산 해운대 일출 보려고 일부러 오는데...ㅋㅋ

우린

서해 왜목 일출, 남해 향일암 일출, 동해 정동진 일출

덕유산, 설악산, 지리산 일출

또 죽성에서 봉사와 나눔의 일출도 있었네요.

그리고 멀리 터키 카파토키아에선 열기구로 일출을 봤네요.

 

매일 뜨는 해는 같을 것인데,

새해라고 뭐 특별한 자연 현상은 분명 아니겠지만

그래도 한 해를 맞는 새로운 마음으로 뭔가 빌어보고 또 다짐도 해보는 것이 인지상정...

 

올해는 뭘리 가지 않고 집 뒷산 금정산으로 갑니다.

범어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북문 미륵사로 갑니다.

(고당봉은 너무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주차장에서 범어사로 가는 길에 가로등만 보입니다.(5시 반)

반달이 너무 황홀하여 폰카로 찍으려니...ㅎㅎ

조명을 켜서 찍습니다.

 

북문을 지나니 동편에서 여명이 그 빛을 발합니다.

 

거목의 실루엣과 더불어....

저 황홀한 색깔을 어찌 사람이 사람이 만들 수 있겠습니까?

 

저 멀리 황령산, 센텀의 고층빌등들, 광안대교, 해운대....

다 보입니다.

 

드뎌 미륵사에 도착했습니다.

 

좀더 환하게 보입니다.

 

좀더 잘 보기 위해 독성각으로 올라갑니다.

 

산 첩첩

 

 

 

겹쳐진 산조차 아름답게 보입니다.

 

드뎌 해가 올라오려합니다.

 

 

줌 사용하지 않고 잡아 봅니다.

 

밤 같은 것이 쟁반만 하더라는 의유당의 말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다른 쪽에서 잡아 봅니다.

 

 

여기가 독성각입니다.

 

이제 완전히 다 올라왔네요.

 

 

 

떡국 공양하고 가라는 감사의 말씀도 뒤로한 채 그냥 내려옵니다.

중간에서 가져간 만두와 커피 한잔 마시면서 한 컷 더하고...

 

다시 북문으로 내려와서

멀리 고당봉도 보고...

북문

 

 

그리곤 범어사 대웅전으로 옵니다.

마눌은 참배하러 가고...

지는 올 한해 해야할 일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