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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남산동] 욕지도 노부부가 잡은 자연산이라고 하네요~ 홍이네횟집

 

 

1. 상호 : 홍이네횟

2. 전번 : 583- 5558

3. 위치 : 남산전철역 7번 출구 근처

4. 주차 : 어려워요!

5. 카드 : 당근

 

남산동에 자연산 회를 고집하는 곳이 있어서 가봅니다.

아니 사실은 바로 앞에서 영업하다가 요리로 이사 오고는 한번도 안 와봤기에

뭐가 바낀 것이 있는가 하여...

10m 정도 이사핸 것도 이사했다고 해야되지요?

 ㅎㅎ

 

사진 보면서 이야기하입시더!

 

위치는 남산역 7번 출구 나와서

남산고등학교 방향으로 편의점을 끼고 돌아서면

유명한 조개구이집(해적)이 보이고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 말이 엄청 사람들을 끌게 만들지요!

수족관에 보면 줄돔, 열기, 뽈락 등이 보이네요.

 

자연산은 자연산인 것 같고,

자연스럽게 썰은 회는 양식인가?

아님 하급 어종인가?

 

4명 갔는데 배가 부른 1명이 있어 자연산 3인분(8만)으로 시킵니다.

 

고추냉이와 간장 좋은 것으로 사용하데예!

 

먼저 죽 한 그릇씩....

 

그리고 조개국~ 시원하고 맵싹합디더!

 

그리고 나오는 오징어숙회와 오징어파전

 

일단 요것으로 한잔합니다.

 

드뎌 메인 회가 나왔습니다.

이 집 주특기 회 차리는 법

자연산임을 자랑(?)하려고 꼭 저렇게 뼈 위에 올려줍니다.

꼬리지느러미 4마리는 쏨벵이, 위 검은 색은 돌돔입니다.

중간에는 나머지 뼈 위에 올리지 못 한 반대 편 횟감 올렸고요,

젤 위는 밀치 뱃살 부분 잘고 길게 자른 것이고

우측에 많은 부위는 자연산 우럭이라고 하네요.

 

요거 돌돔 맞나요?

겨울철에 맛있지 않은 회가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요 회는 맛이 확실히 좋습니다. 입감도 좋고....

 

요게 쏨벵이... 볼락과이지요.

주로 매운탕으로 많이 먹는데...

자연산이라니깐... 담백한 흰살 생선입니다.

중간에 광어 지느러미살도 끼여 있는 것 같네요.

 

뭉쳐 놓은 것이 밀치 뱃살 - 쫄깃하지요, 기름기도 많고

바로 아래 약간 붉은 빛 생선 - 줄돔, 입감이 최고입니다.

그 오른 쪽 옆 하얀색 - 쏨벵이, 담백한 흰살 생선, 깨끗한 맛입니다.

마지막 오른쪽은 자연산 우럭 - 역시 입감은 좋습디다.

 

겨울에는 회가 다 맛있지예?

산낙지 주네예!

 

그리고 좀전에 회 받치고 있었던 뼈는 요렇게 튀겨 줍니다.

몽땅 씹어먹어도 됩니다.

 

쏨벵이 비슷한데...

아무튼 뽈락 종류 튀겨나옵니다.

너무 튀겼습니다.

 

마지막 매운탕!

구기 많이 들어있어서 제법 깊은 맛이 있습니다.

 

요거 뭔지 아시죠?

못 생긴 삼식이 매운탕 - 요거 탕으로는 거의 듁음인데...

통으로 넣어두었네요.

 

모든 것이 한국산으로 되어 있고,

사람은 하국인으로 되어 있습디더!

방도 있고요...

이 동네에선 제법 복잡한 집입니다.

 

해물이 곁가지로 많이 나오지 않는 것이 조께 아쉽지만

산낙지, 오징어숙회, 매운탕으로 섭섭함을 달래고

무엇보다 좀은 특별하게 보이는 자연산 회에 점수를 더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