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서 골쇄보, 부처손, 천문동, 삽주, 영지....

근교산에 약초 보러 갑니다.

요렇게 하나씩 배웁니다.

 

부산에서 30분만 가면 되는 곳입니다.

오봉산 올라가는 길~

 

새터산장을 지나서...

 

아직 개망초가 피어 있네요.

 

가을산은 비가 와도 좋습니다.

살포시 비가 내리는둥 마는둥 합니다.

 

산으로 구름이 올라가는 것을 보니 곧 비는 그칠 듯...

 

절에 들러 잠시 볼일 보고....

 

첫번째 본 골쇄보

* 효능

- 신장에 좋으며 뼈를 보하여 준다.

요통에 좋으며 이명증에도 효과 있음.

남성의 정력에도 좋다는 설도 있음

 

나무에 장난이 아니게 많습니다. 

고수님께서 버리라고 합니다.

소나무 밑 땅에 있는 있는 놈이 좋다고,

요건 밖으로 노출되어 독성이 있다고 하네요.

 

근처 부처손도 지천으로 있습니다.

 

앉아서 자를 수 있는 곳에 부처손이 지천으로...

 

 

저 멀리 양산 신도시 택지가 보이네요.

 

 

 

 

철 모르는 철쭉도 피어 있고요...

개나리도 보입디더! ㅋㅋ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보면서 마음을 정화하여 봅니다.

 

이제 능선길~ 편안한 도보길 같은 산행입니다.

 

물 묻은 이끼가 선명하게 그 색을 자랑합니다.

 

삽주도 보이네요. 

 

 

천문동도 하나 봅니다.

 

그리곤 원동 신촌3거리에 있는 요집으로 갑니다.

 

15약초 오리백숙~

 

깔끔한 기본 찬에~

 

요 15약초에

황기 + 대추 등을 더 넣는다고 하네요. 

 

정구지 무침도 좋고예!

 

 

김치도 잘 익었습니다.

 

준비한 마눌표 김밥을 이제 먹습니다.

 

15약초 오리백숙입니다.

국물이 끝내줍디더!

 

제 앞으로 한그릇 떠옵니다.

 

죽까지 먹고 배 두드리며...

 

서면으로 옵니다.

 

요건 시민공원 중앙잔디 광장에 심어둔 우리 고등동기 나무(느티나무)

아마 근처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보일걸요. 

 

 

 

요 꽃과사람들의 사진 전시회에 왔습니다. 

 

단연 눈에 확 들어옵니더!

 

 

모르는 야생화 많데예~

배울 것 많습디더!

 

요 꽃도 귀한 놈이라 하던데...

 

그리곤 성곡시장에서

청어과메기와 대구탕으로 한잔 더!

하나씩 약초를 배워가는 초보의 허접한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