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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동래] 가볍게, 뭐든 되는 실내 포차~ 청옥포차

 

 

1. 상호 : 청옥 포장마차

2. 전번 : 552-5946

3. 위치 : 동래 럭키아파트 후문 쪽

4. 주차 : 알아서

5. 카드 : 당근

 

 이 집은 마지막차에 한번씩 가는 집입니다.

뭔가 조금 부족할 때...ㅋㅋ

위치는 동래럭키아파트(동래롯데백화점 근처) 후문 쪽에 횟집 많은 곳에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동래역 쪽에 요즘 우후죽순처럼 많은 가게들이 생겼다없어지고 합니다.

요짝은 사람들이 그리 많이 찾지는 않지만 나름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집들이 있습니다.

해서 제법 오래된 가게들이 있습니다.

돼지고기집, 횟집, 밥집....등

 

가게 입구입니다.

실내 포장마차라고 보시면 될 겝니다.

따라서 실내 시끄럽습니다. 옆 자리 이야기 다 들립니다.

운 좋으면 바깥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데 바깥이 좋습니다.

이제는 날씨 때문에 못 앉으려나....

 

메뉴입니다.

가격 단순합니다. 

 

기본 주는 것, 두부 바로 구워주기에 따끈하니 좋습니다.

콩나물무침도 괜찮고요... 

 

가자미조림도 기본으로 주네요.

요것만으로도 소주 1병은...ㅋㅋ

 

가자미조림 괜찮게 보이시죠!

안주로도 팝니다.

 

워낙 생선을 좋아해서 가자미구이(1.5만) 시킵니다.

제법 큰놈으로 3마리...

대가리는 다 떼고, 그릴구이 아닙니다.

걍 후라이판 구이입니다. 

 

생물, 죽 냉동이 아니라 살결이 부드럽게 입에 쏙쏙 들어가네요. 

 

땡초부추전 역시 그냥 주는 것입니다.

제법 땡초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칼칼합니다.

 

그래도 국물이 있어야 하기에 어묵탕(오뎅탕, 1.3만)을 시키면서..

예전에 어디선가 어묵 + 김치의 조합이 좋았던 기억이 나서...

어묵탕에 김치 넣어서 끓여줄 수 없냐고 물으니

그기 무시라꼬! 해 드리면 되지 하고 바로 해줍니다.

이 집 주인이자 주방장 아주머니, 그리 친절한 말투는 아닌데도

주문하면 해줄 것은 다 해줍니다.

그게 포차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이 김치 어묵탕 시원하니 좋습니다.

물론 이 집 김치는 직접 담은 김치랍니다.

 

포차라고 해서 일반 포장마차  구조는 아닙니다.

군데군데 테이블이 있고 단지 파는 것이 포차 비스무리하다는 것 같습니다.

 

그 담에 갔을 때는 두루치기를 시키면서 삼겹살로 해달라고 하면서

역시 김치 좀 많이 넣어서 해달라고 했더니 궁시렁거리면서 다 해줍디더~

아니 김치가 좀 적은 것 같아서 김치 따로 볶아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역시...ㅋㅋ

주인아줌마 기왕 해줄 것 더 친절하게 해준다면 더 좋은 소리 들을 텐데...ㅋㅋ

 

보통 산에 갔다가 동래에서 해산하는데....

 

꼭 한잔 더하고 싶을 때 가는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