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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장전동] 우럭이 조개인 것은 아나요~ 해물천국

 

 

 

1. 상호 : 해물천국

2. 전번 : 515-3317

3. 위치 : 장전역 3번 출구 길건너

4. 주차 : 길가라서 불가능(장전역 공영주차장에서 1분 거리)

5. 카드 : 당근

6. 영업시간 : 오후 5시 이후 밤 2시까지 한다고 들었던 기억이..

7. 일요일은 안 합니더~!

 

이 집은 소주 한잔하고 싶으면 그냥 갈등없이 가는 집입니다.

요즘은 별채가 하나 더 있어서 자리 없는 경우가 줄었어요.

 

요거 찍고온 뒤로도 2번은 더 갔네요. ㅋㅋ 

 

장전역 2번 출구 건널목 앞에 보입니다.

 

가격표를 안 올린 이유는 일단 저렴합니다.

제 철 메뉴이다보니 그때그때 메뉴가 달라집니다.

 

기본 주는 것~

아니다 요 흑삼은 단골이라고 메인 나오기 전에 소주 한잔하라고 준 것임.

기본 아닙니더~!(단골 특별 대우ㅋㅋ)

 

해삼, 홍삼은 들어 보셨지요?

흑삼은 아시는지?

 

나머지는 기본 주는 것입니다.

다른 것이 나올 때도 있고요....

 

오늘 주문한 것은 우럭입니다.

우럭이 생선인 줄 알고 계시죠?

순우리말로 '조피뽈락'인 회로 많이 먹는 생선, 매운탕이나 구이로도 많이 드시죠?

사전에도

우럭 【명사】

[동물] 양볼락과 속한 바닷물고기.

잿빛 볼락 비슷하게 생겼으며 가로띠 옆구리 있다.

우리나라, 일본 연안 분포한다.

학명 Sebastes hubbsi이다.

 요렇게 나와 있습니다.

 

또 하나의 뜻은

[동물] 우럭과 속한 연체동물.

껍데기 두꺼우며, 달걀 모양으로 단단하고 겉면 연한 밤색이다.

연안 일대 바닥 드러나는 개펄 모래톱 사는데 우리나라 웅진 반도 연안 분포한다.

학명 Mya arenaria이다.

2번째 것이 우럭조개입니다.

경남과 전남에 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바다 밑에 있기에 잡기가 쉽지 않지요!

부산의 모 해물탕집에는 요것으로 해물탕을 끓여주는데 그 시원함이란....

좀 비쌉니다.

 

요걸 요렇게 그냥 찜으로만 먹습니다.

그냥 조개 그 자체의 찜... 정말 쫄깃하고 아, 이게 조개맛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요거는 2.5만이지 싶습니다. 

 

또 흔히 꼬끼리 조개와 혼동을 하시는데 딴 데서 좀 빌려 옵니다.

위에 것이 우럭조개이고 길게 뻗은 놈이 꼬끼리 조개입니다.

참고로 우럭조개는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나오고, 꼬끼리 조개는 동해안에서 잡힌다고 하는데....

주로 동남아 대만 등에서 많이 보지예?

 

 

<출처 : http://cafe.daum.net/crab.cafe/W6xi/17?docid=4135369421&q=Mya%20arenaria&re=1>

<출처 : http://cafe.daum.net/crab.cafe/W6xi/17?docid=4135369421&q=Mya%20arenaria&re=1>

 

아무튼 살짝 데쳐 초밥으로 이용도 되고, 볶아먹어도 맛있고

국물을 내면 뿌연 우윳빛이 나옵니다.

껍질은 바다 밑에 있을 땐 꺼먼 색이 많고, 산소와 오래 접할수록 하얀색으로 변합니다.

따라서 꺼먼섹이 많은 것으로 드시는게 싱싱한 것입니다.

 

1마리를 딱 반으로 짤라주셨네요... 맛잇습니다.

 

뛰어나온 조디 부분은 딱딱한 껍질이 싸고 있습니다.

과일 껍질 벗기듯 벗기시면 됩니다.

요것도 딱 제 철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산란기에에는 모래 속으로 들어가기에 잠수부도 못 잡습니다.

 

찍어먹는 소스는 개인 취향에 따라,

고추냉이, 초장, 기름장 등....

 

여기 와서 요거 안 드시면 후회하지요!

해물라면(3천원), 요건 아무래도 서비스 차원에서 내주는 것 같습니다.

 

 

소박한 가격이 맘에 들고,

싱싱한 제철 것을 먹을 수 있어서 만족하고,

늘 웃는 낯으로 맞아주시는 주인 부부 때문에 자주 가는 그런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