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료] 황태 5마리, 황기물 4컵, 맛술 50mg, 매실효소 50mg, 고춧가루 5큰술,
고추장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설탕 2큰술, 조청(없으면 물엿)3큰술,
조선간장 50mg, 소금 1큰술, 통깨 1큰술, 청홍고추 각 3개씩,
장마철의 밑반찬 중, 생선종류로는 황태조림만한 것이 없지 싶습니다. 담백하면서도 쫀득한 맛이 식어도 여전하니, 조려두고 꺼내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ㅎㅎ 황태의 영양성분과 효능을 잠시 살펴보면, * 일반 생선보다 지방은 낮고,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다 * 숙취해소에 탁월하여 간기능을 보호한다 * 해독작용이 뛰어나며, 혈압조절 작용을 한다 * 몸의 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로회복에 탁월하다.
강원도 횡성에서 택배로 날아온 황태포 봉투에서 5마리 먼저 꺼냅니다.
살이 도톰하고 빛깔이 노르스름한 황태
겨우내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서 말린 질 좋은 황태입니다.
먼저 머리와 꼬리를 잘라냅니다.
버리지 말고, 잘 두었다가
멸치 다싯물 낼 때, 머리 하나 꼬리 하나 넣어주면
훨씬 진한 국물이 우러납니다~~ㅎㅎ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불려줍니다.
물기 꼭 짜서 건져두고~~
(황기물이 없으신 분은, 불린 물로 조림에 쓰면 됩니다)
가위로 지느러미를 모두 잘라줍니다. 나중에 먹을 때 걸리지 않게~~
냄비에 차곡차곡 돌려서 담고~~
청,홍고추를 어슷썰기 해서 위에 올리고 매운 맛 좋아하시면 청량고추로 하시면 됩니다.
황기 달인 물을 삼베보에 걸러, 조림 국물로 4컵 준비합니다. 황기 물이 없으면 황태 불린 물을 버리지 말고 걸러서 쓰면 됩니다.
나머지 위의 양념들을 양푼에 모두 섞어줍니다.
하다보니 작은 양푼이 넘칠 듯 합니다~~ㅋㅋ
양념을 끼얹어 주시고~~
바로 조려주면 됩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어 약 20분 조리면 됩니다.
더운 김이 나가고, 약간 자작하니 양념국물이 남은 상태가 좋습니다.
너무 마르게 조리면 황태가 마른 느낌이 들어
촉촉한 맛이 나지 않는답니다.
접시에 담아서 상에 올리니~~
맵지도 짜지도 않고, 비린내도 안 나고
영양도 많고, 쫀득한 맛에 젓가락이 자꾸 갑니다.
도시락 반찬으로도 딱입니다~~^^
5마리씩 두 번 조려서, 할머니들이랑 나눠 먹었더니
벌써 다 먹고 없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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