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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연산동] 온갖 장아찌에

 

1. 상호 : 그린양곱창

2. 전번 : 852-2567

3. 위치 : 설명을 하기가.....

4. 주차장 : 골목길이라서....

5. 카드 : 당근

 

이 동네에 장아찌를 잘 주는 양곱창집이 있다고 해서 가 봅니다.

위치 설명이 좀 어렵습니다.

대가횟집, 한양족발 근처인데....

연산동 바보주막은 아시려나? 고 바로 앞에 있습니다.

 

연산동 12번 출구 나와서 첫번째 나오는 골목으로 우회전 20m쯤 있습니다.

 

먼저 입구입니다.

 

 

메뉴, 가격은 그럭저럭~

보통 모듬으로 많이 시키더군요.

 

특양은 국내산 한우를 찾기가 어렵겠지에?

 

이 불판을 자랑하고 있더군요.

보통 비싼 양곱창집은 숯을 사용하지요, 비용이 많이 들고 손길도 많이 가지요.

그래서 비싼 것이겠지만....

이 집은 아니라고 강력히 반발합니다.

선택은 손님 몫

 

요렇게 말입니다. 

 

양곱창이 소주 애호가인 저에게는 딱 좋은 안주이긴 하지만

과연 몸에는 좋을까? 하는 의구심을 먹을 때마다 가져봅니다.

 

그래도 맛있는데 우얍니꺼? ㅋㅋ 

 

테이블도 있고 조렇게 의자 배열을 해둔 곳도 있습니다. 

 

시원한 물김치로 먼저 갈증을 해결하고... 

 

지금부터 장아찌 종류가 나옵니다.

먼저 요건 마늘장아찌였던가?

 

요건 민들레와 머구장아찌입니다.

장아찌는 집에서도 담궈 먹기에 담는 방법을 물어보니

우리집과는 다르게 장을 끓여 식혀 재료에 붓는다고 하네요.

우리는 끓는 상태에서 바로 붓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짜지않고 잘 담궈져 있네요. 장아찌는 담궈 바로 먹을 수는 없지요.

슬로푸드가 맞지요! 

 

민들레로 보입니까? 

 

머구이파리로 보이나요? 아닌가? ㅋㅋ

 

5인분입니다. 많게 보이지는 않지요?

양, 대창, 소창, 염통입니다. 

 

고급 커피 머신도 하나 있네요.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 바로 철판에 구워서 먹습니다.

물론 이모가 다 구워줍디더~!

 

대창 안의 기름도 손질하고 양도 적당하게 짤라주고..... 

 

보통 곱창집의 소스에 따라 그 집의 선호도가 달라지죠?

이거 괜찮데예~~ 

 

주는 채소도 마음에 드네요.

남자들은 채소를 잘 안 먹지만 곱창 먹고난 후에도 맨입에 채소를 제법 먹었습니다.

당귀도 보이고, 작은 파프리카도 있네요.

아삭이 고추도 있고요....

 

 

염통부터 먹습니다.

 

 

이건 양인가요? 대창인가요? 

 

한참 먹고 있으니 오이무침도 가져다 줍니다.

상큼하니 이것도 괜찮네요.

아무래도 동물성 지방을 섭취하는데 채소를 많이 먹으면 중화가 되겠지요?

 

장아찌하고 함께 드셔도 좋을 듯.... 

 

장아찌 리필을 부탁하니 다른 종류로 줍디더~ 

왼쪽은 당귀 같고요, 오른쪽은 겨자이파리이네요.

 

이건 고급 횟집에서 채소로 함씩 나오기도 하지요! 

 

당귀는 향이 너무 진해요~~ 

장아찌를 담근 것은 양호하네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겨자잎에 고기 한 점. 

 

5명이서 5인분은 부족하겠지요!

해서 시킨 전골 대자를 양쪽으로 나눠서...

 

당연히 판이 바뀝니다. 

 

요게 대자의 1/2입니다. 

 

요것만 보면 대학 때 돈이 없어서

5명이 가서 3인분만 시키고 이모, 육수 더...

채소 더 하면서 소주 마셨던 기억이..... 

 

당면 투하~~ 

 

제 앞에 정량 떠오고.... 

 

 

이 집의 또 하나의 특징,

갓김치말이밥, 믿거나 말거나

갓김치말이밥으로 유명한 서면의 *데양곱창에게 자기가 전수했다던데...

 

아무튼 곱창 먹으면서 장아찌와 채소를 양껏 먹고온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