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동] 요즘 제 철이죠~ 섬진강재첩국

 

1. 상호 : 섬진강재첩국

2. 전번 : 441-3000

3. 위치 : 부산진세무서 밑

4. 주차장 : 없을걸요, 대로변이라서

5. 카드 : 당근

 

이 집은 점심 때는 사람이 너무 많이 와요.

그것도 아줌마들뿐이예요.

아줌마들도 전날 과음했나? ㅋㅋ

 

저도 전날 조께 달리고난 담날, 수미식당의 국물이 조금 식상할 때 가는 집입니다.

이 집의 특징은 재첩국 말고도 밑반찬으로 나오는 고등어조림과 멸치볶음이 유명한 집입니다.

 

위치는 동부산세무소 밑 4거리 2층에 있습니다.

 

메뉴입니다.

진국과 정식은 국물만 다릅니다.

리필을 해서 먹어보니 확실히 차이가 나네요.

진국이 훨씬 진합니다.

 

아줌마들은 고등어조림과 멸치볶음에 필이 꼽혀 주로 정식,

남자들은 주로 술독을 빼기 위해 진국을 시키는데....

 

주인장(제법 중세 봉건주의자?) 말로는 아줌마들은 추가로 재첩회(2.5만~3만), 재첩파전(1만) 등

비싼거 시킨다네요. 

그러면서 "대한민국 남자들은 불쌍해!"를 연발합디더~~ ㅋㅋ 

 

다 시키는 사람 나름인데....ㅋㅋ

 

요게 벽에 붙어 있는 재첩진국정식(8천원)입니더~

국물만 다르면 일반정식(6천원)이고예~

 

저도 진국정식 2그릇 시킵니다.

기본 나오는 반찬들~

 

 

이게 고등어조림인데 메인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듯....

냉동인 것 같은데 잘 해동해서인지

생물과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좋았습니다.

몰라 진짜 생물을 줬는지도.... 안 물어봤습니더~

 

2번째가 이 멸치볶음인데 정말 바싹하게 튀겨 조림을 했더라고예,

아줌마들 몇 번 리필합니다.

우린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던데....

 

딱 2인분만큼만 담아 주네요.

 

김치도 ㅋㅋ, 요것도 양호해요.

리필 가능하고요, 해서 재사용은 안 하더군요.

손님 앞에서 다 버립디더~~

 

요렇게 딱 먹을 만큼만 주고 더 필요한 사람은 리필하고....

그런 점에서는 좋은 방법이네요.

 

김은 우리도 리필해 먹었습니더~

 

요건 취나물 같지요~ 제철 나물이네요.

 

쌈 2종류, 상추와 다시마~

 

요건 상추쌈에....

 

요 젓갈은 다시마 쌈에 맞지요.

 

메인인 재첩국,

어릴 적 "재첩국 사~이~소!"란 말이 새벽을 깨웠는데....

 

재첩의 크기와 국물 맛이 양호하네요.

 

다시마 쌈도 사먹어보고... 요 젓갈(전어밤젓 같기도, 갈치순태젓 같기도....)도 참 좋아라 합니더~

 

고등어도 한토막 가져오고....

 

고등어 쌈도 한 입하고...

 

마늘쫑과 멸치볶음도 먹어보고....

맛있게 한그릇하고 온 집입니다.

 

근처에 있어서 종종 갈 듯한 집입니다.

 

재첩 지금 섬진강에서 한창 작업하고 있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