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토요일 제끼고 여행사에서 모집하는 지리산 둘레길 코스에 따라 붙습니다.
1인당 약 2만원 내면 데려다주고 델꼬 온다고 하기에...
운전 안 해도 되고, 또 마음에 든 것이 가장 편한 코스입니다.
운봉에서 인월까지 약 10키로로 평탄한 길입니다.
여기가 서림공원입니다. 서림정인데 문을 달았네요.
겨울에도 좋겠습니다.
그냥 논길을 따라 비전마을까지 일단 갑니다.
이런 길입니다.
갔다온지 2주 전이라 아직 꽃이 피지 않았네요, 그래도 꽃맹아리는 언제든지 터뜨릴 기회를 옅보고 있네요.
억새가 아니고 물가에 있는 갈대인 것 아시죠!
저 표지판이 계속 있습니다. 빨간 표시만 보고 가면 됩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옆에 도랑이 흐르고요....
흑염소가 놀고 있고요....
예전에 마눌 저거 많이 먹었는데...ㅋㅋ
서편제는 잘 아시죠? 동편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요~
황산대첩비가 있고요.....
동편제가 힘이 더 있다고 하는데... 맞는가요?
송흥록 송만복, 박초월은 잘 모르겠지만 조관우는 잘 아시죠?
박초월의 외손자입니다. 따라서 조관우도 본래 판소리를 했던 사람입니다.
물론 조관우씨의 부친이 조통달씨고요...
한 10년 전에 답사로 온 기억이 있네요.
산수유가 활짝 피어 있네요.
그림같이 피어 있네요.
모델료 필요없는 마눌 ㅋㅋ
간판이 참 소박합니다.
중간에 자유롭게 사가지고 간 도시락 먹습니다.
우린 새벽에 나온다고 충무김밥 샀습니다. 밥 겸 반주 안주로...ㅋㅋ
옆의 도랑도 보면서 도시락 먹는 맛은 흡사 소풍온 것 같네요...
버들강아지가 햇빛을 받아서....
대덕리조트, 마눌 말을 빌리면 7코스 올 때 이용했었는데....
겉모습은 괜찮은데 안은 제법 노후되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수리했었을라나?
물이 이뿌게 내려오네요...
근처에 저수지가 있네요
수채화 같지요?
버들강아지 다시 한번 더 보고...
흥부골로 걸어갑니다.
여름에는 별로인 코스입니다. 숲이 별로 없네예
흥부휴양림에 있는 식당~
장작과 난로가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이곳 막걸리도 먹어줘야죠!
도토리묵무침, 채소가 좀 적었지만 먹을 만했습니다.
저렇게 비닐 천막을 쳐두었네요.
이제 계곡물도 흐르는 약간의 숲길로 갑니다.
이 숲길로 가면서 만난 귀한 할미꽃,
예전엔 산에서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드뎌 달오름마을에 도착합니다.
이 마을이 뭐 좋은 동네로 선정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기왓집이 많네예...
앵초도 보이고....
이 밥이 맛있다고 나오던데... 시간이 안 맞아 못 먹었습니다.
담에 갈 기회 있으면 꼭~
평일은 미리 주문해야 한다고 합디더~
드뎌 인월에 도착합니다.
요즘 벽화가 대세인 모양입니다.
집집이 민박을 하더군요.
일광정을 보고 집결 시간 2시에 딱 맞춰 갑니다.
시간을 못 맞춘 몇 명 때문에 거의 50분을 지나 출발합니다.
남해고속도로는 1시간 늦게 출발하면 도착은 거의 2시간이 늦어지는데...
아무튼 좀 짧은 코스 지리산 둘레를 돌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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