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선방재첨국
2. 전번 : 061) 772-6521
3. 위치 : 매화마을 가는 길에
4. 주차 : 가게 앞에 5~6대
5. 카드 : 당근
선운사 동백꽃은 아직 멀었더이다.
기왕 꽃구경 마음을 먹고나니 '그래 부산 가는 길에 광양 다압의 매화마을에 가보자!'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하동으로 길을 잡습니다.
섬진강 강 하나 건너 이쪽은 경상도 하동, 저쪽은 전라도 구례
광양은 현재 지명이고 예전 같으면 구례였겠지요.
아직 매화가 안 피었지 생각이 들어도 출발합니다.
점심 때쯤 되니 섬진강이 보입니다.
하동 할매집에 가려다가 강을 건너가서 또 건너와야겠기에 근처에서 재첩국집을 찾습니다.
해서 찾은 집이 요 집입니다.
바로 옆집은 회와 벚굴을 파는 집인데 재첩만 파는 집으로 들어옵니다.
재첩국은 7천원, 재첩회는 12,000원입디더!
2인상이라고 깔끔하게 2인용으로 담았네요.
재첩회 2인분 시켰습니다.
재첩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갔습니다. 양도 많고요...
그리곤 밥하고 국을 줍디더~ 국은 그리 많은 양은 아닌데, 리필 부탁했더니 더 주더군요.
재첩회무침과 밥을 비벼 먹으라고 김에 깨에 김가루를 줍디더~
요런 상황입니더~
옆으로도 함 찍어보고...ㅋㅋ
먼저 소주 안주로 재첩회부터 양껏 먹어 봅니다.
왜 계속 나오지...ㅋㅋ
반주 몇 잔하고는 밥을 비벼 봅니다.
어, 생각 외로 맛이 양호합디더!
열심히 비벼 먹습니다.
자 한 입 하세요~!
김의 용도는 비빈 밥을 요렇게 싸서 먹어라는 것입니다.
다 먹고 나와서 섬진강을 구경합니다.
조 배는 벚굴을 채취하여 손질하는 배라고 하네요.
섬진강이 참 고요하게 보입니다.
요길로 쭉 가면 매화마을이 나옵니다.
옆의 나무는 벗꽃 같네요. 쌍계사 10리 벗꽃길은 아니더라도 제법 심어져 있습니다.
지금은 활짝 폈겠네요.
요건 옆 집의 벚굴을 찍어봤습니다.
조금도 팔면 먹고 갔을 것인데.... 3키로가 제일 적은 양이라니....
벚굴 저거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른데....
유명한 할매집 가지 않아도 이 근처 재첩국집들 맛이 양호하네요.
국물도 진하고 회도 양이 많고...
또 먹고 싶네요....
이제 꽃구경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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