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구드래돌쌈밥
2. 전번 : 041) 836-9259
3. 위치 : 구드래공원 입구(부소산성 후문 매표소 근처)
4. 주차 : 양껏 가능
5. 카드 : 당근이고요.
점심 추어탕을 잘 먹고 궁남지를 한바퀴 돌고 부여에서 제일 보고 싶었던 정림사지 5층석탑을 보러 갔더니
아니 이런 시간이 지났다고 입장 불가....
예전엔 그냥 들판에 있었던 기억인데...
일부러 석양과 어우러진 정림사지탑을 보고 싶었는데.... 아까비~!
요건 담날 아침에 찍은 것입니다.
어쩔수없이 부소산성, 고란사, 낙화암을 한바퀴 걷고 밥 먹으러 갑니다.
1시간 넘게 걷고나니 배에서 신호가 오네요. 밥 먹자고...
부여 미리 뭐 먹을 것인지 대충 검색하니 이 집이 제일 많이 나오네요.
들어가니 일반 가정집 몇 개를 합하고... 아무튼 복잡하지만 넓은 밥집이었습니다.
주물럭은 돼지(국내산)이고, 불고기는 호주산, 편육은 수육이라고 이야기하네요.
2만원짜리 돌쌈 정식은 편육과 불고기가 다 나온다고 하고...
고기를 별로 즐기지 않지만 그래도 안주는 있어야할 것 같아서 불고기 정식으로 2인분 주문합니다.
마눌과는 야채돌솥밥만 해도 될 것 같았지만....
내부는 예전 촌집 + 만화방 + 이발소 등등
양껏 믹스한 것 같네요.
앉으니 한상 가득 나옵니다.
제일 왼쪽이 불고기이고요...
채소 2사람이 먹기엔 양껏 많네요. 종류도 다양하고요.
채소 좋아라하는 마눌이 있으니...ㅋㅋ
대충들 보시고....
불고기 조금 달았지만 안주로 먹을 만했습니다.
잡채, 어묵, 양념꽃게, 밴댕이젓(요건 예전에 강화에서 먹어 보았네요) 등
아래쪽이 밴댕이젓, 위쪽은 양념게장, 둘다 양호!
인제 반주가 빠지면 안 되겠지요~
부산에서 보기 어려운 소주! O2린
요건 심심한 것 같아서...
백제의 국보 하나 중간에 넣어 봅니다.
정말 정교하게 조각되었지요!
요건 간재미무침 같던데... 괜찮더군요.
젓갈 좋아라 하는 저는 밴댕이젓부터 시식!
소주 한잔에 고기도 색깔 좋은 이파리에 싸서 한 입.
계속~!
밥이 돌솥에 이렇게 나오네요.
참, 구드래는 이쪽 예전 지명입디더!
'구드래돌쌈밥'이란 부여의 돌솥밥 + 쌈이란 뜻이네요.
가지가지 들어 있습디더! 밥맛 양호!
도니장도 청국장이 조금 들어있네요. 좋아요~
계속해서 밴댕이젓으로~
그 많던 반찬도 거의 바닥을 드러냈는데.... 고기는 반이나 더 남았습니다.
역시 우리집 식구들은 고기는....
아무튼 뭐 그리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객지에서 이 정도면 아주 양호합디더!
담에 또 간다면 야채돌솥밥만 시킬 것 같다는... ㅋㅋ
이제 배도 부르겠다 내일 새벽의 정림사지를 위해....
(저녁의 고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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