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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해운대] 착한 가격에 인정이 있네요!(삼겹살, 김치찌개, 두루치기, 홍어)~ 원산생고기

 

1. 상호 : 원산생고기집

2. 전번 : 731-0683

3. 위치 : 로드비치호텔 근처

4. 주차 : 아마 어려울 듯

5. 카드 : 가능

 

이 집 한 번 가고는 2개월 사이에 5번이나 갔네요.

참 자주도 갔네요, 그래도 주인은 제 얼굴 모릅니다... 워낙 개성이 없는 얼굴인가???

1월 1일에도 갔었는데.... ㅋㅋ

 

오늘 사진은 3번 간 것을 편집합니다.

 

입구입니다. 바로 앞에 오반장이 보이더라고예...

예전에 비해 가격이 올랐다고 하던데, 제 생각은 아직도 착한 가격입니다.

 

이 집의 특징의 하나는 열 몇 가지의 반찬을 부페식으로 셀프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가게가 이 정도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인건비 절약도 한 요인이지 싶습니다.

알아서 가져가야 합니다. 급하면 술도...

계산은 먹은 술병으로 계산합니다.

이 반찬들 다 먹을 만합니다. 아니 맛있습니다.

화학조미료 안 들어간 것 같습니다.

김치 당연히 직접 담습니다. 여자손님들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아실테고...ㅋㅋㅋ

물론 그때그때 조금씩 다릅니다.

총각김치 저거 디기 맛있었고, 나머지 나물들은 배만 부르지 않는다면 비빔밥으로도 좋겠습디다.

계란찜 안 주는 대신에 이 계란구이도 직접해야 합니다.

계란구이도 낮은 불에서 서서히 익혀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기름 양껏 붓고 거의 튀기다시피 해서 가져오는 손님들도 꽤나 있습니다.

이거 말고도 많이 가져왔었는데....ㅋㅋ

이 날은 남자들하고 왔나?

먼저 이 집 주메뉴인 김치찌개 먹어봅니다. 묵은지에 돼지고기 제법 많이 넣고

땡초를 제법 넣어서 칼칼하고 얼큰하고... 아무튼 맛있습니다.

주재료인 고기와 김치가 맛있으니 다 맛있습니다.

간만에 직접 삼겹살 구워 먹어 봅니다.

고기 좋게 보이죠?

같이 간 일행 중 1명이 돼지고기를 요렇게 장난칩니다.

우리는 한 점을 먹어도 좀 큼직한 것을 좋아라 하는데....

이 양반은 조렇게 얍시리하게 짜릅니다...ㅋㅋ

 

요건 단체로 와서 다른 테이블 것 찍었네요.

국물없는 돼지두루치기~

김치도 없고 국물도 없는데다가 화학조미료도 들어가지 않아서

좀 밋밋하게 느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해서 양파 더 짤라달라고 해서 추가로 넣습니다.

소주 안주로 괜찮은데 김치찌개 먹고는 좀 약한 느낌의 맛입니다.

아까 김치찌개에 라면 사리 넣습니다. 육수 더 주네요.

바깥에 보니 멸치 육수를 양껏 뽑아내고 있습디더~

사리면 2개 넣고....

본래 김치 육수였으니 그 국물은 역시 좋습니다. 얼큰, 맵싹....

마무리를 라면으로....

요건 메뉴 보니 알겠네요.

1월 1일 기장 죽성에서 봉사하고 2차로 온 것이네요.

누가 이 집은 홍어가 좋다고 해서 시켰습니다.

오늘 첨 박스 개봉한다고 하네요. 홍어 파는 줄은 몰랐었는데,

장사 시작하고 홍어를 손에서 놓은 적이 없다고 하네요.

칠레산이고 일단 색깔은 좋네예....

한 접시 우리 테이블에서 짤라주는데....

한마디로 신선한 맛입니다. 물론 많이 삭힌 것은 아니고예....

처음 개봉한 것이라서 그런지 깨끗한 맛으로 먹었습니다.

요기는 아줌마들 낑가서 갔던 때이네예...

먼저 고기 좀 구워 먹고....

아줌마 중에서 사람 사귀기 도사 한 명이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묵은지 하나를 접시에 얻어 옵니다.

우린 절대로 못 하는데...ㅋㅋ

구운 삼겹살 여기에 싸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역시~

3줄을 다 못 먹습니다.

그래도 김치찌개는 먹어야겠기에, 한 줄 남은 것 김치찌개에 넣어달라고 주문하고

찌개 작은 놈으로 시킵니다. 길게 한줄이 누워져 있지요!

요것도 짤라서....

김치도 짤라서 또 소주를 부릅니다.

누가 밥 1그릇을 2그릇처럼 떠옵니다...ㅋㅋ

그거 천 원 아끼려고...ㅋㅋ

아무튼 맛있게 먹었습니다, 착한 가격으로....

 

바깥에 나오니 알타리무가 저렇게 담겨져 있네요.

매일매일 김치 담아야 한다고 하네요.

제법 넓은 공간에서 일하는 분은 주인장(주방)과 써빙 이모 단 2명입니다.

해서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합니다.

조용한 분위기 아닙니다. 고급스러운 환경 절대로 아닙니다.

그래도 인간적 냄새가 나고 주인장 마인드가 많이 먹고가라입니다.

 

겨울동안 종종 갈 것 같은 집입니다.